"헌 옷·장난감 버리지 마세요"…새활용 축제 열린다

박상길 2026. 8. 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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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것들의 새로고침을 시작합니다."

'버려진 것들의 새로고침'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폐기물을 줄이는 제로웨이스트 문화와 버려진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업사이클)을 시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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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것들의 새로고침을 시작합니다."

쓰레기 없는 삶(제로웨이스트)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특별한 놀이터가 열린다. 쓸모없어진 폐자원이 15분 만에 훌륭한 작품으로 변신하고, 착한 소비가 환경 교육으로 이어지는 '2026 새활용 페스티벌'이 다음 달 초 막을 올린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자원순환의 날(9월 6일)을 맞아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2026 새활용 페스티벌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버려진 것들의 새로고침'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는 폐기물을 줄이는 제로웨이스트 문화와 버려진 물건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새활용(업사이클)을 시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수리수선존에서는 장난감과 의류, 신발, 책, 안경 등을 무료로 고쳐준다. 키니스장난감병원과 의류 리폼 전문기업 재니들 등 8개 기업·단체가 참여해 시민들이 가져온 물건을 고쳐준다.

새활용 제품을 사고 환경교육까지 받을 수 있는 새활용 마켓도 마련된다.

2026 업사이클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볼 수 있는 전시와 제한 시간 15분 안에 폐자원을 새로운 작품으로 만드는 창작 배틀 업사이클 경진대회도 진행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피크닉존과 실내 식음료 편의시설도 확대했다.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지하철 5호선 장한평역 8번 출구에서 서울새활용플라자까지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기후위기 시대에 디자인의 역할은 이미 존재하는 것의 가치를 다시 발견해 더 오래 쓰이도록 하는 데까지 확장해야 한다"며 "이번 축제는 서울 새활용 실험의 장이자 새로운 자원순환을 일상과 산업으로 확산시키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길 기자 sweatsk@dt.co.kr

2026 새활용 페스티벌.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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