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범수·진양혜, 며느리 봤다 "12년 열애 끝 큰 아들 결혼" (아침마당)

황서연 기자 2026. 8. 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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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범수와 진양혜 부부가 지난 3월 첫째 아들을 결혼시킨 근황을 전했다.

진양혜는 "10년쯤 지나니 아들이 먼저 결혼하겠다는 이야기를 꺼내더라"고 전했다.

아들의 결혼을 지켜본 소감에 대해 진양혜는 여전히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복잡한 감정을 내비쳤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3월 결혼한 큰아들 부부의 결혼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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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범수 진양혜 가족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손범수와 진양혜 부부가 지난 3월 첫째 아들을 결혼시킨 근황을 전했다.

24일 방송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손범수와 진양혜 부부가 출연해 결혼 33년 차 부부이자 새내기 시부모로서의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1994년 6월 결혼해 두 아들을 뒀으며, 이 중 큰아들이 올봄 12년 연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진양혜는 큰아들 부부가 대학 1학년 재학 중 만나 사귀기 시작한 캠퍼스 커플이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은 각각 교환학생 시절을 거쳤고, 아들이 3년 넘게 군 복무를 하는 동안에도 관계를 이어갔다. 진양혜는 "10년쯤 지나니 아들이 먼저 결혼하겠다는 이야기를 꺼내더라"고 전했다. 손범수는 며느리가 아들의 첫사랑인지 묻는 질문에 "같은 대학, 같은 과에서 만난 캠퍼스 커플이 맞는 것 같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연세대학교 14학번 동기로 알려졌다.

진양혜는 아들이 한 사람과 오래 만나는 것을 보고 다른 사람도 만나보라고 권했던 일화도 꺼냈다. 그는 남동생을 비롯해 자신 역시 연애 경험이 많지 않은 채로 결혼해 아쉬움이 남았다며, 아들이 대학교 4학년 무렵 여러 사람을 만나보고 그래도 지금 여자친구가 좋으면 그때 결혼해도 된다고 농담 삼아 말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들은 "저는 그런 타입은 아닌 것 같다"며 정색했다고 한다.

아들의 결혼을 지켜본 소감에 대해 진양혜는 여전히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복잡한 감정을 내비쳤다. 그는 고맙고 대견한 마음이 크면서도, 지난날 아들에게 더 해주지 못했던 일들이 자꾸 떠오른다고 털어놨다. 손범수는 며느리를 맞은 소감으로 "좋은 며느리가 들어와 기분이 좋다. 아들을 잘 키웠다는 생각이 든다"며, 배우자를 보는 눈이 자신을 닮아 대를 이어가는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한편 손범수는 1990년 KBS 17기 공채 아나운서로, 진양혜는 KBS 19기 공채 아나운서로 각각 데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3월 결혼한 큰아들 부부의 결혼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손범수 | 아침마당 | 진양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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