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600억원대 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검거…울산·인천 오피스텔 사무실 이용

곽시열 기자 2026. 8. 24. 10: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과 인천 등의 오피스텔에서 600억원 규모의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2년 11월부터 2025년 7월까지 불법 스포츠도박과 카지노, 슬롯 게임을 제공하는 600억원 대 규모의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다.

경찰은 도박사이트 운영에 사용된 계좌를 분석, 은닉한 수익금의 규모를 확인하고 총책 등이 소유한 부동산·차량· 예금 등 약 30억 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박사이트을 유튜브로 홍보하는 모습. 울산경찰청 제공

울산=곽시열 기자

울산과 인천 등의 오피스텔에서 600억원 규모의 불법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도박공간개설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도박사이트 주요 조직원 17명 중 국내 총책을 포함해 1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태국에 있는 해외총책 등 나머지 조직원 5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를 내렸다.

이들은 대부분 20∼30대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2년 11월부터 2025년 7월까지 불법 스포츠도박과 카지노, 슬롯 게임을 제공하는 600억원 대 규모의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다.

이들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도박사이트를 홍보하고, 이 영상이 유튜브 화면 상단에 노출되도록 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트래픽 조작 프로그램을 활용해 조회수와 실시간 시청자 수를 부풀렸다.

이들은 각각 도박사이트 운영, 회원 관리, 고객 응대, 홍보, 회원 모집, 자금 인출·세탁 등으로 역할을 세분화해 범행을 이어갔다.

특히 울산과 인천 등지 오피스텔을 사무실로 이용하면서 일정 기간마다 운영 장소를 옮기는 방법으로 경찰 추적을 피했다.

경찰은 지난해 3월 관련 첩보를 입수한 뒤 이들 사무실 위치를 파악하고, 범행에 사용한 대포폰과 대포통장, PC 등 증거물을 압수했다.

경찰은 도박사이트 운영에 사용된 계좌를 분석, 은닉한 수익금의 규모를 확인하고 총책 등이 소유한 부동산·차량· 예금 등 약 30억 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외로 도주한 피의자들은 국제공조를 통해 끝까지 검거하겠다”며 “성인PC방에 도박사이트를 제공하는 운영 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시열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