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낙상 CCTV 공개했다가 역풍→구독자 100만 명 '붕괴' [MHN 이슈]

윤우규 2026. 8. 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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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의 남편이자 크리에이터 박위가 KTX 승강장에서 휠체어 낙상 사고를 당한 뒤 CCTV 영상을 공개했다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오전 기준 박위가 운영하는 개인 채널 '위라클 WERACLE' 구독자 수는 약 99만 7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박위가 자신의 전달 방식이 미숙했다고 인정하며 사과에 나선 가운데, 영상 공개 이후 불거진 논란과 100만 명 아래로 내려간 구독자 수가 향후 그의 활동과 대중과의 소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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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 CCTV 공개 후 "근무자 입장 생각 못해…생각 짧았다" 사과→구독자 100만 명 아래로 하락
출처:박위

(MHN 윤우규 기자)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의 남편이자 크리에이터 박위가 KTX 승강장에서 휠체어 낙상 사고를 당한 뒤 CCTV 영상을 공개했다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오전 기준 박위가 운영하는 개인 채널 '위라클 WERACLE' 구독자 수는 약 99만 7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던 채널이 최근 다시 100만 명 아래로 내려온 것이다.

논란은 박위가 지난 21일 'CCTV 영상을 공개하는 이유'라는 영상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앞서 박위는 지난 14일 강연을 위해 KTX를 이용한 뒤 하차하던 중 휠체어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CCTV에는 박위가 경사로를 내려오는 과정에서 휠체어 바퀴가 현장에 있던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걸리는 모습이 담겼다.

박위는 "갑자기 제 눈앞에 발이 보이더라. 그때는 늦었다"며 "휠체어 바퀴가 그 발에 걸렸고 그대로 몸이 튕겨져 바닥에 떨어졌다"고 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솔직히 너무 화가 났다"며 "화가 나고 정신도 없고 너무 많은 생각들이 제 머릿속을 지나가는데 전 바닥에 누워있는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하체에 감각이 거의 없는 박위는 낙상 직후 부상 여부를 즉각 확인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무서운 건 감각이 없어서 골절이나 금이 가도 모르는 것"이라며 2014년 사고 이후 이 정도 높이에서 떨어진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당시 예정된 강연을 진행한 박위는 이후 병원을 찾아 허리부터 하체까지 약 30장의 엑스레이를 촬영했고, 다행히 골절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다만 허리 통증이 남아 있어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덧부였다.

박위는 사고 당시 현장 근무자가 고의로 사고를 낸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발을 경사로 위에 올려놓은 것 자체로 너무 화가 났다. 한 번의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안전한 이동 환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사고 직후 사회복무요원이 거듭 사과했고 박위의 이동을 돕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였던 만큼, CCTV를 공개한 방식이 과도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이 거세지자 박위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공개했다.

박위는 "오늘 업로드한 영상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라며 "상황이 일어난 당시 현장에서 저를 도와주시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주셨고 정중하게 사과해 주셨던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를 더 잘 도와주시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제가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다. 제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다"라며 "현장에서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시청자들에게도 사과했다. 박위는 "보내주신 조언의 말씀들을 새겨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성숙한 자세로 임하겠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매사에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사과 이후에도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박위의 사과문 게시물에는 "너무 소름 돋는다", "존중받고 싶으면 당연히 상대방을 존중해야 한다", "사회복무요원께 직접 가서 사과해라"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와 함께 100만 명을 넘겼던 채널 구독자 수도 99만 7000명 수준까지 내려왔다.
출처:박위

박위는 2014년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은 뒤 재활을 통해 상체를 움직일 수 있게 됐다. 이후 개인 채널 '위라클 WERACLE'을 통해 대중과 소통해 왔으며, 2024년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결혼했다.

박위가 자신의 전달 방식이 미숙했다고 인정하며 사과에 나선 가운데, 영상 공개 이후 불거진 논란과 100만 명 아래로 내려간 구독자 수가 향후 그의 활동과 대중과의 소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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