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경남 수해 복구에 성금 5억원 지원

KB금융이 경남 수해 지역의 복구와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그룹 차원의 구호·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KB금융그룹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경남 지역에 성금 5억원을 지원하고 특별대출과 상환 유예 등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성금은 침수 지역 복구와 긴급 구호, 이재민 생필품 제공, 임시 주거공간 마련 등에 사용된다.
현장 지원에는 KB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해 피해 고객의 대출과 보험료, 카드 결제대금 부담을 낮추는 지원책을 시행한다.
먼저, KB국민은행은 전국재해구호협회, 구세군과 함께 이재민을 위한 쉘터(구호텐트)와 급식차를 피해 지역에 지원했다.
아울러 행정기관에서 피해 사실을 확인받은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피해액 범위 안에서 특별대출을 지원한다. 가계에는 긴급 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원 한도의 대출을 제공한다.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에는 운전자금 최대 5억원 한도의 대출을 지원한다. 시설자금은 피해 시설 복구에 소요되는 범위 내에서 취급하며 금리는 최대 1.0%포인트 인하한다.
기존 대출의 만기가 3개월 이내 도래하는 경우 별도 원금 상환 없이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 연장 시 가계대출은 최대 1.5%포인트, 기업대출은 최대 1.0%포인트 금리 인하를 적용한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 원리금을 정상 납부한 경우 연체이자는 면제한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납입을 유예한다. 유예 기간에는 연체이자를 부과하지 않으며, 보험계약대출 등 기존 대출 만기 고객은 추가 원금 상환 없이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피해 발생일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부한 고객에게는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KB국민카드는 피해 고객의 신용카드 결제대금 청구를 최장 6개월 뒤로 유예한다. 장기카드대출인 카드론은 분할상환 일정이나 거치기간을 변경해 상환 부담을 낮추도록 했다. 피해 발생일 이후 이용한 단기카드대출과 카드론의 수수료는 30% 감면한다.
KB국민은행·KB손해보험·KB국민카드의 금융지원 프로그램 대상은 지방자치단체 등 관할 행정기관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받은 고객으로 피해 발생일부터 3개월까지 신청 가능하다.
지원 대상과 적용 조건은 KB국민은행과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의 각 영업점과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국민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며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