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이마트, 본업 성장세 뚜렷…하반기 실적 모멘텀 강화"

최윤선 2026. 8. 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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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사진=연합뉴스]

교보증권은 24일 이마트에 대해 본업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자회사의 실적도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정진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올해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1% 증가했다”며 “기존점 성장률도 할인점 3.8%, 트레이더스 4.7%, 에브리데이 10.6%를 기록하며 본업 전반의 개선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7월에도 할인점과 트레이더스의 기존점 성장률은 각각 8.6%, 8.5%, 에브리데이는 12.5%를 기록했다. 교보증권은 8~9월에도 전년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따른 기저효과와 추석 효과로 양호한 매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홈플러스 일부 점포 폐점에 따른 반사수혜도 기대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까지 폐점한 경쟁사 점포와 직접 경합하는 점포의 기존점 성장률은 전점 대비 약 두 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마트는 하반기 할인점 3개점을 스타필드마켓 형태로 추가 전환하고 할인점과 트레이더스를 각각 1개점씩 신규 출점할 계획이다. 상반기 리뉴얼한 4개 점포의 매출 성장률은 약 13%를 기록했다.

자회사는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 2분기 주요 연결 자회사 영업이익은 500억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스타벅스의 8월 일매출은 전월 대비 약 10% 개선됐다. 4분기부터 마케팅 정상화와 원두 가격·환율 영향 완화에 따라 실적 회복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SSG닷컴 역시 쓱세븐클럽 관련 마케팅 비용을 상반기에 일부 선집행해 하반기 비용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이마트 본업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며 자회사는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본업 성장과 자회사 실적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수 있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