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매출 180만 원 찍고 결승 직행…‘K-뚝배기’ 통했다

이정연 기자 2026. 8. 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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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정호영이 'K-뚝배기' 3종으로 매출 180만 원을 돌파하며 가장 먼저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정호영은 유일하게 뚝배기를 갖춘 한식B 매장에 50만 원을 베팅했다.

김훈이 주문 1분 만에 음식을 내놓는 빠른 서빙과 무료 사이드 메뉴로 매출을 끌어올린 반면, 정호영은 뜨끈한 뚝배기 메뉴로 가족 단위 고객과 외국인 여행객을 공략했다.

장사 종료를 1시간 앞두고 정호영은 매출 180만 원을 넘기며 1위를 굳혔고, 가장 먼저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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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tvN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셰프 정호영이 ‘K-뚝배기’ 3종으로 매출 180만 원을 돌파하며 가장 먼저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23일 방송된 tvN 예능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 10회에서는 파이널 진출자를 가리는 4라운드 미션 ‘공항의 아침’이 펼쳐졌다.

하루 평균 20만 명이 오가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장사를 벌여 상위 3팀만 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매장과 판촉물을 직접 경매로 낙찰받고 입찰 금액과 재료비를 최종 매출에서 차감하는 만큼 시작부터 치열한 눈치싸움이 벌어졌다.

정호영은 유일하게 뚝배기를 갖춘 한식B 매장에 50만 원을 베팅했다. 이후 제주 흑돼지 김치찌개와 황태 해장국, 한우 소고기국밥 등 ‘K-뚝배기’ 3종을 앞세워 승부수를 띄웠다.

특히 김훈과의 ‘김치찌개 맞대결’이 불붙었다. 김훈이 주문 1분 만에 음식을 내놓는 빠른 서빙과 무료 사이드 메뉴로 매출을 끌어올린 반면, 정호영은 뜨끈한 뚝배기 메뉴로 가족 단위 고객과 외국인 여행객을 공략했다. 주문이 몰리면서 김훈과의 매출 격차를 두 배 이상 벌렸다.

이연복의 선택도 반전을 만들었다. 최상현이 중식당 경매 가격을 끌어올리자 이연복은 “프로는 주방을 안 가린다”며 입찰을 포기했다. 대신 화구가 없고 위치도 불리해 다른 참가자들이 외면한 매장을 단돈 1만 원에 낙찰받았다.

이연복은 아낀 비용을 입구 대형 LED 전광판에 투자한 뒤 공유 주방의 대형 솥을 선점했다. 300인분이 넘는 해산물을 준비해 중화전복냉면과 삼선짬뽕 세트를 내놨고, 주문이 몰리는 상황에서도 2분 만에 메뉴를 완성하며 매출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반면 앞선 라운드에서 줄곧 상위권을 지켰던 최상현은 위기에 몰렸다. 곰탕을 내세웠지만 무려 40분 동안 주문이 한 건도 들어오지 않았다. 그러나 뒤늦게 받은 주문 7개에서 모두 별점 5점 만점을 기록하며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

홍석천은 쌀국수로 승부수를 던졌다. 자신이 운영하는 태국 레스토랑의 태국인 셰프까지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섭외해 쌀국수 모닝 세트를 선보였다.

장사 종료를 1시간 앞두고 정호영은 매출 180만 원을 넘기며 1위를 굳혔고, 가장 먼저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결승행 티켓은 단 두 장. 이연복, 김훈, 최상현, 홍석천 등이 촘촘한 매출과 평점 차이로 경쟁을 이어가면서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스트릿 레스토랑 파이터’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35분 방송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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