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매파’ 카시카리 “미국 국채 시장 정상...다시 인플레이션 집중”

고대영 기자 2026. 8. 24.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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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2023년 5월 22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뉴욕(미국)/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대표적 매파 인사로 통하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국 국채 시장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카시카리 총재는 CBS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미국 국채 시장은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고 거래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시장에 유동성이 충분하다는 모든 징후가 나타나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우린 금리를 주요 정책 수단으로 삼아 인플레이션을 다시 낮추는 데 집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미 국채 금리는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10년물 금리는 약 4.73%에 마감했다. 30년물 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국채 금리가 최근에 비해 높은 수준이지만, 1990년대에는 훨씬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금리를 결정하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는 내달 열린다. 지난달 회의에선 연준이 5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3명의 위원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했다. 카시카리 총재도 그중 한 명이다.

카시카리 총재는 “더 많은 자료를 봐야겠지만, 다음 회의 결과를 미리 판단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지금으로서는 인플레이션이 단기간에 목표치로 돌아갈 것으로 확신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주 투자자들은 케빈 워시 연준 신임 의장의 입에 주목할 전망이다. 이달 FOMC 정례회의가 열리지 않는 대신 이번 주 후반 잭슨홀 미팅이 열린다. 28일 예정된 기조연설에서 워시 의장이 인플레이션과 통화정책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