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는 미술’ 넘어 작가와 직접 소통… 새 예술 생태계 연다 [예술경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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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와 이우환, 천경자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부터 유족의 손에서 오랜 시간 간직돼 온 장성순·성백주의 작품까지 한자리에서 펼쳐진다. 눈앞의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가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마음에 드는 작품을 소장하는 컬렉팅의 세계까지 경험할 수 있는 미술축제가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작품 해설과 함께 작가별 작품세계, 미술시장 동향, 초보 관람객을 위한 작품 감상법 등을 안내한다.
그라운드아트페어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관람객이 작품을 보는 데 머무르지 않고 작가의 생각과 창작 과정, 작품의 가치를 직접 이해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미술을 처음 접하거나 첫 작품 구매를 고민하는 관람객도 부담 없이 참여해 자신만의 예술적 취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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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미술 김환기·‘화려한 색채’ 천경자 등
거장들부터 유고 작가 작품까지 ‘한자리’
작가들 이야기 직접 듣고 ‘도슨트 투어’
창작의 순간 ‘라이브 퍼포먼스’도 펼쳐
작품 구매 낯선 관람객 위한 실무강연도
전통적 아트페어 넘어 ‘작가 중심’ 축제로
김환기와 이우환, 천경자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부터 유족의 손에서 오랜 시간 간직돼 온 장성순·성백주의 작품까지 한자리에서 펼쳐진다. 눈앞의 작품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가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마음에 드는 작품을 소장하는 컬렉팅의 세계까지 경험할 수 있는 미술축제가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보는 미술’을 넘어 ‘만나고 경험하고 소장하는 미술’의 장이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 한자리에
이번 아트페어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는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이다. 김환기 ‘창공을 날으는 새’ 등 작품 3점을 비롯해 이우환의 ‘선으로부터’, ‘점으로부터’, ‘동풍’ 등 3점, 천경자의 ‘찬란한 고독’과 ‘6월의 신부’ 2점이 새 컬렉터를 기다린다. 김창열을 비롯해 구사마 야요이, 웨민쥔 등 국내외 주요 작가의 작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와 직접 만나는 아트페어
그라운드아트페어는 관람객이 작품 감상을 넘어 작가와 직접 소통하고, 미술시장에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 기간 매일 한 차례 진행되는 ‘아티스트 토크’에서는 참여 작가가 작품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과 작품에 담긴 이야기, 자신의 작업세계와 예술관을 직접 설명한다. 사전 예약을 통한 소규모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관람객과 작가가 질의응답과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미술시장과 작품 구매가 낯선 관람객을 위한 실무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미술품 투자와 컬렉팅의 기본 개념을 비롯해 작품 보존·관리 방법, 현대미술의 흐름과 시장 동향 등을 다루는 강연을 진행한다. 첫 작품 구매자를 위한 컬렉터 인증과 작품 관리 안내도 제공할 계획이다.
작품 구매 이후에도 작가와 컬렉터의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행사 기간 두 주체가 직접 교류하는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하고, 향후 작가 작업실 탐방 등으로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작품 소장에 그치지 않고 작가의 작업과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그라운드아트페어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관람객이 작품을 보는 데 머무르지 않고 작가의 생각과 창작 과정, 작품의 가치를 직접 이해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미술을 처음 접하거나 첫 작품 구매를 고민하는 관람객도 부담 없이 참여해 자신만의 예술적 취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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