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공장 가동률 7년새 최고… 올해 1위 탈환할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1∼6월) 스마트폰 공장 가동률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높은 80%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가 올해 스마트폰 시장 축소 속에서 홀로 성장하면서 시장 1위를 탈환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됐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 가동률은 84.1%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침체속 나홀로 성장
프리미엄 제품 가격 경쟁력 갖춰
애플 제치고 ‘왕좌’ 되찾을 가능성

● 80% 넘어선 삼성 스마트폰 공장 가동률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 가동률 반등은 2024년 AI 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가 주요 계기가 됐다. 2023년 상반기 64.5%에 그쳤던 공장 가동률이 2024년 74.1%로 크게 뛰어올랐다. 그 이후 매년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통해 경쟁사 애플보다 AI 폰을 선제적으로 내놨고, 실시간 통역과 생성형 이미지 편집 등 AI 기능으로 호평받았다.
올해 내놓은 갤럭시 S26 시리즈 역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승부수로 흥행 역사를 새롭게 썼다. 출시 후 전작보다 두 달 빠른 속도로 국내 판매 300만 대를 넘어섰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좌우 측면 또는 위아래에서는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시야를 제한하는 기술이다. 그동안 별도 부착해야만 했던 사생활 보호 필름보다 간편해 인기를 끌었다.
● ‘칩플레이션’ 위기서 올해 1위 탈환 주목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14.3%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은 0.8%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가 22.6%의 시장 점유율로 애플(22.5%)을 제치고 올해 1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2분기(4∼6월) 스마트폰 판매 상황을 보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들었지만 삼성전자는 소폭 성장했다. 그 결과 이 기간 삼성전자 시장 점유율은 전년 20%에서 올해 24%로 4%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 경쟁사 대비 스마트폰의 평균판매가격(ASP)을 크게 올리지 않았다. 회사가 부품 사업과 완제품 사업을 아우르면서 가격 인상 요인을 자체 흡수할 수 있었던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공급망) 수직 계열화와 우수한 부품 조달 경쟁력을 바탕으로 원가 부담을 효과적으로 관리했다”며 “갤럭시 S26 시리즈를 통한 프리미엄 부문 성과와 함께 안정적인 ASP로 갤럭시 A 시리즈(중저가 모델) 수요도 뒷받침됐다”고 분석했다.
박현익 기자 beepar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퀸이 돌아왔다”…안세영, 야마구치 꺾고 세계선수권 3년 만에 정상
- “대신 사달라”해 1000만원 보냈더니…가락시장 ‘노쇼 피싱’ 비상
- 러 경제시설 때리는 우크라… 푸틴 “판도라 상자 열어” 대대적 공습
- “경찰 믿었는데 백골 돼 찾아”…유족 세번 신고에도 수사 안했다
- ‘9초39’ 로봇이 우사인 볼트를 이겼다…2.88m 높이뛰기까지
- GV90엔 천장에도 에어백이…B필러 없앤 코치 도어에도 세계 최초 기술 탑재
- 차 안에서 익어 죽을 뻔한 개 5마리…경찰이 창문 깨고 구조
- [사설]“청렴도 31위 부끄러워”… 감시가 소홀하면 권력은 썩기 마련
- [사설]전례 없는 대법원장 국회 증인 출석 철회해야 마땅하다
- [사설]경찰이 허위 종결한 실종자 사망… 제주에서만 그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