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아직 송성문 잠재력 못 깨달아" 4년 계약 첫 해부터 이런 평가가? 이유는 결과 아닌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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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이런 평가가.
샌디에이고가 인내심을 갖고 송성문의 활약을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매체는 '지난 겨울 샌디에이고가 송성문과 4년 계약을 맺을 당시 팬들은 김하성을 대체할 유틸리티 내야수를 찾았다는 기대감이 컸다'며 '송성문이 한 시즌을 거의 보낸 현 시점에서 초기 예상은 다소 빗나갔다. 부상과 마이너리그 생활 탓에 빅리그 출전은 62경기에 그쳤고, 압도적인 활약으로 크레이그 스태먼 감독을 압박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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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이런 평가가.
샌디에이고가 인내심을 갖고 송성문의 활약을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샌디에이고 소식을 전하는 프라이어스온베이스(FOS)는 22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는 송성문의 잠재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를 전했다.
매체는 '지난 겨울 샌디에이고가 송성문과 4년 계약을 맺을 당시 팬들은 김하성을 대체할 유틸리티 내야수를 찾았다는 기대감이 컸다'며 '송성문이 한 시즌을 거의 보낸 현 시점에서 초기 예상은 다소 빗나갔다. 부상과 마이너리그 생활 탓에 빅리그 출전은 62경기에 그쳤고, 압도적인 활약으로 크레이그 스태먼 감독을 압박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134타석이라는 표본 크기가 송성문을 제대로 평가하기는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 어쩌면 이게 송성문의 루키 시즌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이 주목한 건 결과보다 내용이다. FOS는 '송성문은 장타력이 높은 편은 아니다. 타구 속도, 강타율, 배럴 타구 빈도 등 여러 지표에서 리그 최하위권'이라면서도 '하지만 헛스윙이 거의 없고, 존 바깥 공에 배트를 내미는 경우도 드물다. 때문에 삼진율(18.7%)과 볼넷율(12.7%)이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또 '특정 구종에 강점을 보이는 건 아니지만, 한국 시절에 비해 구속과 회전 수가 높아졌음에도 타격 자세가 무너지지 않았다는 건 고무적'이라고 지적했다.



수비에서의 활약에도 높은 점수를 매겼다. FOS는 'OAA(평균 대비 아웃 기여) 지표에 따르면, 송성문은 2루와 3루, 유격수 부문에서 모두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스탯캐스트 주루가치 +2의 뛰어난 주루 능력도 타격 부진 속에서도 안정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는 선수 임을 입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KBO리그 시절 송성문이 뒤늦게 빛을 발한 부분도 지적했다. FOS는 '수비와 콘텍트 위주 타자로 한국에서 오랜 기간 뛰었던 그는 마지막 두 시즌에 이르러서야 잠재력을 보여줬다'며 '그가 메이저리그에서 급격히 성장할 가능성은 낮지만, 샌디에이고가 조금 더 인내심을 갖는다면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5월 초 콜업 이후 송성문은 유틸리티 백업 역할을 맡고 있다. 출전 기회가 들쭉날쭉한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 뿐만 아니라 밝은 표정으로 팀 분위기에 빠르게 녹아든 모습이다. 4년 계약 첫 해 만족할 만한 성과라 보긴 어렵지만, 안정적인 출발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릴 만한 모습이다. 타격 면에서 향상된 모습을 보인다면 송성문의 가치는 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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