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무시하지마' 센트럴리그 최하위 히로시마, 요미우리 발목 잡아…선두 한신은 요코하마에 승리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최하위팀이지만 매운 맛을 보였다.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가 센트럴리그 선두 추격에 바쁜 요미우리 자이언츠 앞길을 막아섰다.
히로시마는 23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2-2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8회초 아키야마 쇼고의 희생플라이로 낸 점수를 잘 지켰다.
센트럴리그 최하위(5위) 히로시마는 전날 당한 패배를 설욕하며 44승 4무 60패가 됐다. 요미우리는 60승 2무 51패로 2위는 지켰으나 1위 한신 타이거스와 승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신은 같은 날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와 홈 경기서 5-3으로 승리해 63승 1무 47패가 됐고 요미우리와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요코하마는 50승 3무 59패로 리그 3위 제자리에 묶였다.
히로시마는 4회초 1사 만루에서 사사키 타이가 유격수 앞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산드로 파비안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요미우리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사카모토 하야토가 솔로포(시즌 5호)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다.
히로시마는 6회초 아키야마 쇼고가 적시타를 쳐 2-1로 다시 앞섰다. 그러나 요미우리는 바로 따라붙었다. 6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마스다 리쿠가 2-2를 만드는 솔로 홈런(시즌 4호)를 쳤다.
그러나 히로시마는 8회초 찬스를 살렸고 '지키는 야구'에 성공했다. 다시 리드를 잡은 뒤 등판한 네 번째 투수 타카 타이치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9회초 모리우라 다이스케가 마무리로 올라와 뒷문을 잘 잠궜다.
히로시마에서 이날 세 번째 투수로 나온 엔도 아츠시가 승리투수가 도며 시즌 4승째(2패)를 올렸고 타카는 홀드 하나를 더했고 모리우라는 시즌 16세이브째(5승 2패)가 됐다. 요미우리에선 세 번째 투수 호리타 켄신이 시즌 첫 패(1승)를 당했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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