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km 받아쳐 175km 대포 폭발! 슈와버 38호 아치→MLB 홈런 선두 질주→2위와 두 개 차

심재희 기자 2026. 8. 2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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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와버, 23일 세인트루이스전서 홈런
9일 만에 홈런 추가!
슈와버가 23일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홈런으 터뜨리는 슈와버(왼쪽).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카일 슈와버(33·미국)가 38호 홈런을 신고했다. 9일 만에 대포를 가동하며 MLB 홈런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선수들과 격차를 두 개 차로 벌렸다.

슈와버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펼쳐진 2026 MLB 정규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1번 지명타자로 나섰고, 경기 중간에 1루 수비도 맡았다.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가 11-2로 크게 앞선 8회말 쐐기포를 작렬했다. 점수 차가 많이 벌어져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페드로 파헤스를 공략했다. 포수로 뛰는 파헤스가 투수진을 아끼기 위해 투수로 등판했고,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포를 터뜨렸다. 초구 시속 46.6마일(약 75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했다. 타구 속도 시속 108.4마일(약 174.5km), 비거리 367피트(약 111.9m), 발사각 26도를 찍었다. 14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2홈런을 만든 후 오랜만에 아치를 그렸다. 시즌 38홈런을 기록하면서 MLB 1위를 질주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요르단 알바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매트 올슨(이상 36개)에게 앞섰다.

아치를 그리고 다이아몬드를 도는 슈와버. /게티이미지코리아

◆ MLB 홈런 순위
1위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 38개
2위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 36개
2위 매트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 36개
4위 주니어 카미네로(탬파베이 레이스) 35개
5위 헌터 굿맨(콜로라도 로키스) 34개
5위 벤 라이스(뉴욕 양키스) 34개
7위 피트 크로-암스트롱(시카고 컵스) 32개
8위 피트 알론소(볼티모어 오리올스) 30개
8위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30개
8위 제임스 우드(워싱턴 내셔널스) 30개

경기에서는 필라델피아가 12-3 대승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8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시즌 성적 72승 58패 승률 0.554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를 달렸다. 1위 애틀랜타(75승 55패 승률 0.577)을 3경기 차로 추격했다. 3위 마이애미 말린스(66승 64패 승률 0.508)와 거리를 6경기로 유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성적 66승 65패 승률 0.504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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