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K9 미국 수출 지원 위해 2억9900달러 투입

김근현 기자 2026. 8. 2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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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김근현 기자 | 한화그룹이 미국 방산 자회사 한화디펜스USA와 현지 전략투자 법인 한화퓨처프루프의 유상증자에 총 2억 9900만 달러(약 4150억 원) 규모로 참여하며 미국 방산시장 공략을 대폭 강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단계적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4월 앨라배마주 오펠리카 공장 임차 계약을 맺은 데 이어, 현지 자주포 공급망 투자를 확대해 미 육군의 장기 전력 현대화 파트너로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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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차륜형 자주포(K9MH)가 국방과학연구소 시험장에서 사격시험을 하고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서울=한스경제 김근현 기자 | 한화그룹이 미국 방산 자회사 한화디펜스USA와 현지 전략투자 법인 한화퓨처프루프의 유상증자에 총 2억 9900만 달러(약 4150억 원) 규모로 참여하며 미국 방산시장 공략을 대폭 강화한다. 최근 미 육군의 차세대 자주포 시제품 공급 사업을 수주한 것을 계기로 현지 사업 기반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출자 구조를 살펴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분 100%를 가진 한화디펜스USA에 기존 누적 투입액(1579억 원)을 뛰어넘는 1억 4900만 달러(약 2068억 원)를 출자한다. 또한 한화퓨처프루프의 1억 5000만 달러(약 2082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절반을 부담하고, 한화오션·한화시스템·한화솔루션이 잔여 지분율에 맞춰 분담하기로 했다.

앞서 한화디펜스USA는 미 육군과 자동화 포탑을 탑재한 K9 차륜형 자주포(K9MH) 시제품 6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단계적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4월 앨라배마주 오펠리카 공장 임차 계약을 맺은 데 이어, 현지 자주포 공급망 투자를 확대해 미 육군의 장기 전력 현대화 파트너로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해양 방산 분야에서도 거점 투자가 활발하다. 한화는 인수금액 1억 달러를 들인 필리조선소를 기반으로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를 이끌고 있으며, 기업가치 약 1조 7000억 원 규모의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USA 지분 전량 인수를 목표로 약 4주간의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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