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세까지 달릴 것” 빅뱅, 히트곡으로 말아준 20주년 콘서트 (종합)[DA현장]

홍세영 기자 2026. 8. 23.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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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도 많았다.

빅뱅은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BIGBANG 2026-2027 WORLD TOUR 〈 XX : COSMOS 〉 IN GOYANG'을 개최했다.

데뷔 20주년 월드투어의 첫 무대인 만큼 고양 공연에는 사흘간 국내는 물론 수많은 해외 팬이 공연장을 찾았다.

그리고 3일 차 마지막 공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다수 메가 히트곡을 보유한 빅뱅은 미니 5집 타이틀곡 'FANTASTIC BABY'로 20주년 콘서트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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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도 많았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빅뱅은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BIGBANG 2026-2027 WORLD TOUR 〈 XX : COSMOS 〉 IN GOYANG’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데뷔 20주년 월드투어의 시작이었다. 데뷔 20주년 월드투어의 첫 무대인 만큼 고양 공연에는 사흘간 국내는 물론 수많은 해외 팬이 공연장을 찾았다. 무더운 날씨에도 현장을 찾은 팬들은 손 선풍기와 얼음물 등으로 더위를 식히면서도 응원봉을 흔들며 빅뱅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인증사진을 찍으며 공연 전 분위기를 즐겼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사진=YG엔터테인먼트
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리고 3일 차 마지막 공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다수 메가 히트곡을 보유한 빅뱅은 미니 5집 타이틀곡 ‘FANTASTIC BABY’로 20주년 콘서트 포문을 열었다. 이어 ‘HANDS UP’, ‘TONIGHT’, ‘BLUE’, ‘LOSER’, ‘IF YOU’, ‘BAD BOY’, ‘BAE BAE’, ‘하루 하루’, ‘거짓말’를 연이어 펼쳤다. 빅뱅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남다른 무대 매너로 팬들 호응을 이끌었다. 팬들은 환호와 떼창으로 화답했다.

공연 3일 차인 빅뱅은 공연 중간 팬들에게 특유의 익살스러움으로 인사를 건넸다. 공연 첫날과 둘째 날 시간에 쫓겨 제대로 팬들과 소통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며 이날 팬들과 소통하는 공연을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렇게 멤버들 솔로 무대가 이어졌다. 먼저 대성이 ‘Universe’, ‘날개’, ‘한도초과’, ‘날 봐, 귀순’ 무대를 꾸몄다. 특유의 무대 매너와 익살스러움으로 현장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히 대성은 “사실 날씨 걱정이 많았다. 혹시 모를 상황까지 대비했는데, 우리의 마음이 하늘에 닿았다”라며 “3일 내내 공연하는 동안 비가 오지 않았다. 적당한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 공연하지 딱 좋다”고 객석과 호흡을 맞췄다. 트로트라는 장르까지 확대한 대성은 ‘날 봐, 귀순’을 통해 현장을 ‘뽕 텐션’으로 몰아넣었다.

대성 뒤를 이어 태양이 ‘BAD’, ‘링가 링가 (RINGA LINGA)’, ‘LIVE FAST DIE SLOW’ 무대를 펼쳤다. 안정된 라이브와 칼군무로 팬들을 열광하게 태양은 ‘링가 링가 (RINGA LINGA)’를 끝낸 뒤 “공연 재미있느냐”라고 물었고, 객석에서는 “네”라고 큰소리로 외쳤다. 그러면서 태양 본명인 ‘동영배’를 외쳤다. 그러면서 ‘LIVE FAST DIE SLOW’ 무대에서 뗴창과 환호를 끌어내며 객석과 호흡하는 무대를 완성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사진=YG엔터테인먼트
솔로 무대 대미는 역시 지드래곤이었다. ‘PO₩ER’, ‘크레용 (Crayon)’, ‘삐딱하게 (Crooked)’ 무대는 공연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별한 멘트는 하지 않았지만, 특유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퍼포먼스로 객석 호응을 이끌어내면서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 몰아 넣었다.

멤버들 솔로 무대가 끝나자, 다시 빅뱅 히트곡 메들리 공연이 이어졌다. ‘뱅뱅뱅 (BANG BANG BANG)’, ‘STUPID LIAR’, ‘맨정신’ 무대가 팬들 떼창을 끌어냈다. 대성은 “신곡 활동을 짧게 끝냈다”라며 “‘핑계고’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자 태양은 “셋이 해봤는데 어땠냐”라고 팬들에게 물었다. 객석에서는 좋았다고 화답했다. 태양은 “우리도 즐거운데 팬들은 얼마나 즐거울까 싶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드래곤 역시 이번 활동에 대해 “집대성이었다”고 의미를 다졌다. 태양은 “우리의 20년간 집대성”이라고 의미를 더하면서 “내 옆에는 강대성”이라고 농을 더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사진=YG엔터테인먼트
최근 ‘BiiiG’을 내놓고 아쉬운 팬들을 위해 빅뱅은 새로운 앨범 활동도 암시했다. 태양은 “한 곡으로 끝내기에는 아쉽다. 사이즈로 치면 XS(엑스스물)이다. M(미디움)도 아니다”라고 했다. 지드래곤도 멤버들 합을 맞췄다. 지드래곤은 “사실 (곡 작업을) 하면 바로 한다”며 신곡 발표 가능성을 알렸다.

숫자 8과의 인연도 언급하며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음도 내비쳤다. 태양은 “팔팔하게 88세까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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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공연이 막바지로 흐르자, 빅뱅은 ‘WE LIKE 2 PARTY’로 공연 끝을 향해 달렸다. 또 이번 콘서트 관전 포인트인 신곡 ‘BiiiG’ 무대가 최초로 펼쳐졌다. 또 일명 ‘삼뱅’으로 불리는 세 멤버의 첫 완전체 곡인 ‘HOME SWEET HOME (feat. 태양, 대성)’ 무대가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앙코르 무대도 이어졌다.

한편 이번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빅뱅은 북미·유럽·오세아니아·아시아 등 전 세계 19개 도시에서 총 33회에 걸친 대규모 월드투어에 나선다. 향후 추가 개최 지역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투어 규모는 더욱 확대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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