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종사건 허위 종결' 경찰, "왜 그랬나"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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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혐의로 체포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경장이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범행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A 경장은 이날 오후 오후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호송차로 이동했다.
경찰은 이날 A 경장을 상대로 실종자의 소재를 확인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한 경위와 동기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경장에게 허위 종결 이유와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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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혐의로 체포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A경장이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범행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A 경장은 이날 오후 오후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을 나와 호송차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취재진은 A 경장을 향해 "자체 종결 처리 왜 하신 겁니까", "장미란 씨랑 아는 사이입니까", "왜 연락을 안 했는데 했다고 하셨습니까", "하실 말씀 있으십니까"라고 물었다. 그러나 A 경장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고개를 숙이고 호송차에 올라탔다.
경찰은 이날 A 경장을 상대로 실종자의 소재를 확인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한 경위와 동기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A경장은 지난 5월 장미란(37)씨 실종 신고를 접수한 뒤 장씨와 실제 연락이 닿지 않았음에도 안전을 확인한 것처럼 사건을 처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접수된 60대 남성 실종 사건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신고를 종결한 정황이 드러났다. 해당 남성은 가족이 다시 실종 신고를 한 뒤 숨진 채 발견됐다.
A 경장은 전날 오후 '직무유기, 공전자기록 위작 및 동 행사,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A 경장에게 허위 종결 이유와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A 경장에 대한 긴급체포 시한이 24일 오후까지인 만큼 추우 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신속하게 수사한 뒤 내주 중 언론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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