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혁이 폭행했다” 여직원의 폭로…1심은 ‘사실’에 손 들었는데, 2심은?

김성훈 2026. 8. 23. 19: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이돌그룹 H.O.T. 출신 가수 장우혁에게 폭언 및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가 명예훼손으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받았던 소속사 직원의 2심 재판이 시작돼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법원 제2-1형사부(항소)(나)는 오는 9월 10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 씨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열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우혁. [헤럴드뮤즈]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아이돌그룹 H.O.T. 출신 가수 장우혁에게 폭언 및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가 명예훼손으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받았던 소속사 직원의 2심 재판이 시작돼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법원 제2-1형사부(항소)(나)는 오는 9월 10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 씨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열 예정이다.

A 씨는 2022년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우혁으로부터 수년간 폭언 및 폭행을 당했다는 폭로글을 올렸다.

A 씨는 2014년과 2020년 장우혁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평소에도 (장우혁한테) 폭언과 인격 모독을 많이 당해왔지만 당연히 감내해야 하는 일인 줄 알았다. 참아가며 일을 한 것 또한 제 결정이었기에 모든 것을 제 탓으로 여겼다. 내가 여자라서 (장우혁이) 많이 안 때린 것 같다고 말해주는 분도 있었다”라고 했다.

장우혁은 A 씨의 주장이 거짓이라며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A 씨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2020년 당시 오히려 A 씨가 장우혁 자신을 폭행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2014년 장우혁의 폭행은 사실로 판단했지만, 2020년 폭행은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해 A 씨를 기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1심 재판부는 A 씨 주장이 사실일 가능성을 높게 봐 A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장우혁이 A 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도 A 씨를 징계하거나 경고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점, 회사 대표와 직원의 관계를 고려하면 장우혁이 오히려 우월한 지위에 있었다는 점 등을 거론하며 장우혁의 주장이 허위일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반면 A 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구체적이고 상황과 부합한다는 점 등을 이유로 허위라는 점이 입증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