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수면 관리…더 진화한 반지형부터 착용 없는 앱 기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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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에 대한 기술적 접근이 활발하다. 수면은 면역, 신체 회복을 비롯한 건강의 기초로, 수면을 과학적으로 잘 관리하면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면 측정을 하려면 최소 일주일 이상 착용해야 하며 이 링과 연결된 스마트폰 앱으로부터 그 이후에 각종 조언을 받게 된다.
스마트폰을 침대 옆에 두면 수면 중 호흡과 움직임 소리를 AI로 분석해 수면 데이터를 기록하는 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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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스마트밴드 등 보편적
- 핀란드 오우라 ‘링5’ 국내 공략
- 호흡 기록 ‘크로노트랙’도 출시
수면에 대한 기술적 접근이 활발하다. 수면은 면역, 신체 회복을 비롯한 건강의 기초로, 수면을 과학적으로 잘 관리하면 각종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수면 관리에 대한 기술적 접근을 슬립테크(Sleep-tech)라 부른다. 슬립테크는 수면(Sleep)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수면 상태를 분석하고 수면 질을 향상하는 산업 전반을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수면장애 환자는 증가 추세다. 2020년 103만7396명였던 수면 장애환자가 2024년에는 약 26% 증가한 130만8383명으로 집계됐다.
▮웨어러블 기기 다양화
슬립테크 설루션 가운데 가장 보편적인 것은 웨어러블(몸에 착용하는) 기기를 활용한 방법이다. 손목이나 손가락에 기기를 착용해 건강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조언한다.
가장 간편한 웨어러블 기기는 스마트 밴드다. 얇은 띠 모양의 밴드를 손목에 착용하고 스마트 폰 앱을 설치해 연동한다. 국내에 판매되는 스마트 밴드 브랜드는 삼성전자(갤럭시 핏 시리즈)와 샤오미(미밴드)가 대표적이다. 스마트 밴드는 가격이 저렴하고 배터리 지속성이 좋아 수면 관리를 처음 해보는 사람에게 유리하다.
스마트 워치는 스마트 밴드에서 진화한 제품이다. 고성능 제품은 배터리 지속성이 약하고 가격이 비싸지만 성능이 의료기기에 버금가기 때문에 의료진(의사, 간호사)도 많이 착용한다. 스마트폰 제조사 삼성전자(갤럭시 워치)와 애플(애플워치), 가민, 샤오미 등이 국내에 출시했다. 배터리 지속성이 낮은 제품은 기능이 많기 때문에 스마트 밴드보다는 깊이 있는 수면 관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수면 중에 손목에 기기를 착용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사람도 있다.
스마트 워치 틈새를 파고드는 새로운 폼팩터(기기 형태)가 ‘스마트 링’이다. 2년 전 삼성전자가 ‘갤럭시 링’을 국내에 출시한 가운데 2013년 핀란드에서 출발한 오우라가 5세대 제품인 ‘오우라 링 5’를 25일부터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
오우라에 따르면 손가락 동맥은 손목보다 최대 100배 강한 맥박 신호를 제공하기 때문에 스마트 워치보다 정확하고 일관된 측정값을 확보할 수 있다. 수면 측정을 하려면 최소 일주일 이상 착용해야 하며 이 링과 연결된 스마트폰 앱으로부터 그 이후에 각종 조언을 받게 된다. 조지 애벗 오우라 유럽·중동·아프리카 및 아시아태평양 총괄은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출시를 위해 마케팅 투자를 확대하고 롯데를 비롯한 현지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링은 수면 관리에 최적화돼 있고 스마트 워치나 스마트 밴드보다 가격대가 높다. 스마트 링은 검지에 착용하면 덜 불편하고 정확도도 높아진다. 웨어러블 기기들은 광혈류 측정 센서(PPG·혈관에 LED를 투과해 맥 측정)를 이용해 심박변이도(HRV, Heart Rate Variability)를 측정한다. 삼성전자도 현재 스마트 링 2세대 ‘갤럭시 링 2’ 출시를 준비 중이다.
▮착용하지 않는 편안함
몸에 착용을 하지 않는 ‘노 웨어러블’ 개념도 등장했다. 수면을 취할 때 곁에 둔다는 의미에서 니어러블(Nearable), 앱을 통해 측정한다고 해서 에어러블(Airable) 기기도 등장했다.
헬스케어 업체 한독과 수면 AI 기업 에이슬립은 수면리듬 기록 디지털 의료기기 ‘크로노트랙’의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 두 회사는 지난 20일 크로노트택 유통·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에이슬립이 개발한 크로노트랙을 한독이 유통·판매한다. 스마트폰을 침대 옆에 두면 수면 중 호흡과 움직임 소리를 AI로 분석해 수면 데이터를 기록하는 앱이다. 별도의 웨어러블 기기나 접촉식 센서 없이 총 수면시간(TST), 수면효율(SE), 입면시간(SoL), 수면 중 각성시간(WASO), 수면 규칙성(SRI) 등 주요 수면 지표를 객관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환자 상태를 더욱 정확하게 평가하고 치료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불면증 치료를 위한 디지털 의료기기인 웰트의 슬립큐도 출시돼 있다.
니어러블 또는 에어러블은 수면 때 폰을 옆에 둬야 해 스마트폰 중독 증세가 있는 사람은 잠에 들 때까지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릴 수 있어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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