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DB하이텍(000990), 8인치 파운드리 호황·AI 전력 수요 수혜
BCD 매출 비중 70% 돌파…향후 5년간 약 2조원 투자

DB하이텍(000990)은 8인치 파운드리 기업으로 웨이퍼 수탁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며, 스마트폰, TV, 자동차, 산업용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145억(YoY +23%), 영업이익은 1052억(YoY +43%)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상단에 부합했다. 지난 1분기 자회사의 일회성 비용 지출에 따른 실적 희석은 2분기에도 지속되어 연결 기준과 별도 기준 OPM은 각각 25%와 30%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향후 자회사의 수익성·부채비율·현금흐름의 구조적 개선을 통해 절대적 실적 희석 규모는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
첫 번째 투자 포인트는 차별화된 주력 제품군과 우호적인 업황이다. 선단 공정 중심의 주요 글로벌 팹의 레거시 공정 라인 축소와 8인치 캐파 정체에 따라 공급은 정체되는 반면, 전 세계 8인치 팹 가동률은 84%에서 92%로 구조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TrendForce는 이러한 추세로 8인치 평균 ASP가 5~20% 인상될 것으로 전망한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현재 당사의 팹 가동률 98% 유지 여부와 ASP 인상분이 실제 실적에 반영되는지이다.
두 번째 투자 포인트는 AI 데이터센터 관련 실리콘 웨이퍼 및 전력관리반도체 수요의 강세 흐름이다.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 라인을 풀가동하여 지난 1분기 기준 전력반도체(BCD) 매출 비중이 70%를 돌파했다. 더불어 자동차 업계의 전장반도체 성능 향상 요구와 AI·데이터센터향 PMIC 수요 증가를 통해 구조적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5년간 약 2조 원의 투자를 통해 GaN, SiC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여 차세대 전력반도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윤서 아르고나우츠 애널리스트 han1joa@naver.com
/홍준기 기자 hong@incheonilbo.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