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망한 역전패 그 후… 일단 하루 쉬었다, 카라스코가 나선다

[스포츠경향 대전 | 심진용 기자] 21일 LG는 9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22일 우천 취소는 그래서 다행스럽기도 했다. 역전패 충격을 하루 휴식으로 어느 정도 털어내길 기대한다.
LG는 23일 대전 한화전 선발 라인업을 신민재(2루)-박해민(중견)-오스틴(1루)-송찬의(좌익)-문보경(3루)-문정빈(지명)-구본혁(유격)-이주헌(포수)-홍창기(우익) 순으로 꾸렸다. 21일 역전패 당시 마스크를 썼던 이주헌이 선발 포수로 다시 나선다. LG 벤치는 21일 경기 당시 11-8 3점 차까지 쫓기던 7회말, 이우찬이 이닝 시작부터 연속 볼넷을 허용하자 포수 이주헌을 박동원으로 교체했다. 이주헌의 볼배합에 아쉬움을 표현한 것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아직 경험이 없어서 그렇다. (이)주헌이는 계속 경기에 나가서 경험을 쌓아야 하는 포수”라고 했다.
빅리그 112승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16일 SSG전은 5.1이닝 5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팀이 직전 경기 허망한 역전패를 당한 만큼 경험 많은 카라스코의 호투가 필요한 시점이다.
‘7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던 지난 1일 KBO리그 첫 등판 당시 카라스코는 불과 74구로 7회까지 던졌다. 매번 그런 투구를 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최대한 효율적인 투구가 필요하다. 다른 선발처럼 경기당 공 100개를 기대할 상태가 아직 아니기 때문이다. 염 감독은 “카라스코는 아직 빌드업 과정이다. 80구가 넘어가면 아무래도 몰리는 공이 좀 많아진다”고 했다.
대전 |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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