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명 이력서 학습 끝…AI 인사관리 플랫폼 개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AI 매칭 엔진을 HR 컨설팅 회사가 자체 개발한 건 세계적으로도 처음일 겁니다."
스텔라김 HRCap 대표(사진)는 23일 인터뷰에서 최근 자체 개발한 인사관리(HR) 인공지능(AI) 플랫폼 'CAP AI™'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수백 장의 이력서를 사람이 같은 집중력으로 검토하기는 어렵지만 AI는 24시간 모든 지원자를 동일한 기준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직무기술서 적합도 24시간 분석
사람이 최종 매칭 판단·책임

“AI 매칭 엔진을 HR 컨설팅 회사가 자체 개발한 건 세계적으로도 처음일 겁니다.”
스텔라김 HRCap 대표(사진)는 23일 인터뷰에서 최근 자체 개발한 인사관리(HR) 인공지능(AI) 플랫폼 ‘CAP AI™’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CAP AI는 직무기술서와 지원자 이력서를 실시간 분석해 직무 적합도를 산출하고 기업과 인재의 최적 매칭을 돕는 AI기반 채용 플랫폼이다. 김 대표는 “구인기업에는 최고의 인재를, 구직자에게는 최적의 기업을 연결하는 리크루팅 업계의 데이팅 앱”이라고 말했다.
프린스턴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컬럼비아대 사회·조직심리학 석사를 마친 그는 IBM에서 조직 변화와 인재 전략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16년 글로벌 임원서치 및 HR컨설팅 기업 HRCap에 합류해 임원급 인재 검색과 인사 컨설팅을 결합한 사업을 이끌었다. 올해 1월 창업자인 아버지 김성수 대표가 회장으로 물러나면서 대를 이어 최고경영자(CEO)를 맡아 미국 본사를 비롯한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김 대표가 최근 가장 공을 들이는 사업은 CAP AI다. HRCap이 26년간 축적한 1000만명 분의 구직자 이력서와 1500여개 기업의 직무서, 채용 성공·실패 사례를 활용해 만들었다. 수백 장의 이력서를 사람이 같은 집중력으로 검토하기는 어렵지만 AI는 24시간 모든 지원자를 동일한 기준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반복적인 매칭과 분석은 AI에 맡기고 HR 전문가는 판단과 컨설팅처럼 결과에 책임지는 업무에 집중하도록 하는 게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대표 기능은 직무기술서(JD)와 이력서 간 적합도 분석이다. 기업이 경력과 학력, 기술 등 기준을 정하면 CAP AI가 같은 기준으로 지원자의 직무 적합도를 분석하고 그 이유를 제시한다. CAP AI는 지원자 간 순위를 매기는 ‘랭킹’이 아니라 각 후보자가 해당 직무에 얼마나 적합한지를 보는 ‘레이팅(rating)’ 방식이다. 같은 지원자라도 회사와 직무에 따라 적합도 점수가 달라진다.
HRCap은 기존 임원급 인재 검색과 HR 컨설팅에 CAP AI를 결합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거래 기업 약 1500곳 가운데 80% 이상이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어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과 현지화 컨설팅도 키울 방침이다.
김 대표는 “이번 AX 전환은 단순한 기술 선언이 아니라 사람과 기술에 대한 동시 투자”라며 “CAP AI를 채용에서 나아가 직원의 스킬과 필요한 역량을 분석해 재교육, 인력 배치, 평가까지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린피 너무 비싸" 2030, 골프장 발길 끊었더니…'돌변'
- "김밥 안 팔아요, 포기합니다"…성수동 분식집에 무슨 일이
- "갤럭시로 갈아탈래" 여권폰 불티나게 팔리더니…'역대급'
- "1년 새 2배 뛰었다"…中 싹쓸이에 올 겨울 '줄인상 예고'
- '샤넬' 척척 사는 평양 부자들…돈 어떻게 벌었길래 '깜짝'
- "또 일본 갈 줄 알았는데"…5월 황금연휴 1위 여행지 어디?
- CIS, 첨단 정밀 장비로 日 배터리 업체도 홀렸다
- "한국에 최우선 공급하겠다"…중동 6개국 '깜짝 선언'
- "호텔서 커피 마셨더니…" 조회수 '300만' 대박 영상의 비밀 [현장+]
- "32만전자 간다"…삼성전자, 역대급 잭팟 예고에 주가 '들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