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스크린골프로 새로운 도전…WTGL 무대 뛴다

양준호 기자 2026. 8. 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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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예 윤이나(23)가 미국의 스크린골프리그인 WTGL에 합류한다.

23일 골프계에 따르면 윤이나는 다음주 중 발표되는 WTGL의 선수 명단에 포함돼 있다. 발표에 앞서 윤이나가 5개 팀 중 한 팀에 포함돼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WTGL을 뛸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고 이에 대해 윤이나의 매니지먼트사는 "WTGL에 합류하는 게 맞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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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발표 명단에 韓유일 합류
티띠꾼·리디아 고 등 이색대결
윤이나가 4월 셰브런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퍼트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예 윤이나(23)가 미국의 스크린골프리그인 WTGL에 합류한다.

23일 골프계에 따르면 윤이나는 다음주 중 발표되는 WTGL의 선수 명단에 포함돼 있다. 발표에 앞서 윤이나가 5개 팀 중 한 팀에 포함돼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WTGL을 뛸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고 이에 대해 윤이나의 매니지먼트사는 “WTGL에 합류하는 게 맞다”고 확인했다.

WTGL은 TGL의 여자부 리그다.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주도한 TMRW 스포츠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이 출전하는 스크린골프인 TGL을 지난해 1월 출범했다. 티샷 등은 스크린 앞에서 하고 쇼트 게임과 퍼트는 실제처럼 만들어진 그린 주변과 그린에서 하는 신개념 리그다. TGL과 마찬가지로 WTGL도 주로 LPGA 투어 대회 일정과 겹치지 않는 기간에 리그를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LPGA 투어가 올 초 “TMRW 스포츠와 함께 2026~2027시즌부터 WTGL 경기를 개최한다”고 발표하면서 누가 합류할지 관심이 쏠렸다.

현재까지 LPGA 투어 등을 통해 전해진 WTGL 선수는 14명이다. 지노 티띠꾼(태국), 찰리 헐(잉글랜드), 이민지(호주), 리디아 고(뉴질랜드), 로티 워드(잉글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앤드리아 리(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메건 캉(미국), 로즈 장(미국), 렉시 톰프슨(미국),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 대니엘 강(미국), 미셸 위 웨스트(미국)다.

세계 랭킹 20위 윤이나는 WTGL 출범 얘기가 나올 때부터 일찌감치 합류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거쳐 지난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윤이나는 첫해 적응기를 거쳐 올해 존재감을 부쩍 키웠다. 15개 출전 대회에서 컷 탈락은 두 번뿐이고 톱10에 다섯 번 들었다.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단독 2위, 셰브런 챔피언십 공동 4위 등 특히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시즌 평균 드라이버 샷 277야드로 전체 5위의 장타자인 것도 WTGL이 윤이나를 점찍은 이유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선수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투톱 유해란(3위)과 김효주(4위)의 경우 유해란은 따로 제안 받은 적 없고 김효주는 제안은 받았으나 수락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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