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입맛 잡으러 왔다!” 태안군, 가을 전령사 꽃게의 귀환!

김영택 기자 2026. 8. 2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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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어기 해제된 21일부터 본격 꽃게잡이, 백사장항서 첫날 7톤 가량 수확
▲ 안면읍 백사장항 위판장의 꽃게 모습 / 태안군제공

  태안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꽃게의 금어기가  지난 21일 해제되면서 백사장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가을 꽃게 수확에 들어갔다.

태안군에 따르면 대표 꽃게 산지인 안면읍 백사장항에서는 21일 0시 금어기 해제와 함께 어선 20여 척이 출항해 총 7톤 가량의 꽃게를 수확하며 위판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날 수확량은 금어기 해제 첫날 기준 평년 수준을 상회하는 수치로, 군은 향후 수온이 더 낮아지면 잡히는 양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사장항 위판장 첫날 위판가는 1kg당 8,000~13,000원 선에 형성돼 평년 대비 부담 없는 가격대를 기록했다. 

특히 추석 명절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어서 명절 선물이나 먹거리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판매가는 조업량·시세에 따라 매일 달라질 수 있다.

 한편, 태안 꽃게는 껍질이 두껍고 단단하며, 청록색의 윤기와 특유의 반점이 밀집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 대표 먹거리인 간장게장과 게국지 등 신선한 꽃게 요리를 현지에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꽃게에 풍부하게 함유된 '타우린' 성분은 시력 보호와 망막 형성, 알코올 해독 및 간 기능 강화, 인슐린 분비 촉진을 통한 당뇨 예방 등 건강 증진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

 군 관계자는 "꽃게는 태안의 상징이자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수산물"이라며 "올가을 풍성한 꽃게 수확을 통해 백사장항을 비롯한 지역 상권 전체에 활력이 돌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안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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