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혁 폭행 의혹' 제기 전 직원 A 씨, 1심 무죄→9월 항소심 재개

김진석 기자 2026. 8. 2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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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출신 가수 장우혁에게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고 폭로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소속사 직원 A 씨의 항소심 재판이 오는 9월 재개된다.

A씨는 2014년 해외 출장 당시 택시 안에서 장우혁에게 뒤통수를 맞았으며, 2020년 공연을 앞둔 방송국에서도 폭언과 함께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장우혁 측이 주장한 2020년 폭행 피해에 대한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고, A 씨의 주장을 허위사실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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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H.O.T. 출신 가수 장우혁에게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고 폭로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소속사 직원 A 씨의 항소심 재판이 오는 9월 재개된다.

23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법원 제2-1형사부는 오는 9월 10일 A 씨의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A 씨는 지난 2022년 6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우혁의 소속사에 근무할 당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취지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2014년 해외 출장 당시 택시 안에서 장우혁에게 뒤통수를 맞았으며, 2020년 공연을 앞둔 방송국에서도 폭언과 함께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장우혁 측은 A 씨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특히 장우혁 측은 2020년 방송국에서 폭행을 당한 것은 오히려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장우혁은 당시 공연을 앞두고 마이크 등을 정리하기 위해 A 씨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나, 오히려 A 씨가 그의 손을 때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A 씨가 2014년 해외 출장 중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는 내용은 사실로 인정했지만, 2020년 방송국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부분은 허위사실이라고 판단해 2023년 5월 A 씨를 재판에 넘겼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29일 A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장우혁 측이 주장한 2020년 폭행 피해에 대한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하기 어렵고, A 씨의 주장을 허위사실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A 씨 진술에 대해 "구체적이고 상황과도 자연스럽게 부합한다"라고 판단했으며, 회사 대표와 직원이라는 관계 등을 고려하면 A 씨가 아무런 이유 없이 장우혁을 폭행했다고 보기 어렵고, 오히려 우월적 지위에 있던 장우혁이 감정이 격해져 A 씨를 때렸을 가능성이 더 자연스럽다고 봤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장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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