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광주 반도체 부지 찾는다

최종근 2026. 8. 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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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인 광주 군공항 일대를 직접 찾을 예정이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실장은 조만간 비공개 일정으로 광주 군공항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를 방문해 군 시설과 부지 여건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현재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해 광주 군공항 250만평만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돼 있는데, 청와대는 기업들의 수요를 확인한 후 인근 부지에 대한 추가 후보지 지정도 빠르게 추진하겠단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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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기업 수요 확인한 후 추가 후보지 지정 추진"
반도체 국가산단 확대 등 주목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왼쪽)이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

[파이낸셜뉴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인 광주 군공항 일대를 직접 찾을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속도전을 강조하고 나선 가운데,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 한층 더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실장은 조만간 비공개 일정으로 광주 군공항 호남권 반도체 첨단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를 방문해 군 시설과 부지 여건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당초 김 실장은 24일 현장을 찾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다른 일정 등을 고려해 방문 시점을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김 실장은 광주 군공항뿐 아니라 인근 광주 남구와 전남 나주시 일대도 둘러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산업단지 추가 조성이 가능한 부지가 있는지와 주변 입지 여건 등을 함께 살펴볼 방침이다.

현재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해 광주 군공항 250만평만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돼 있는데, 청와대는 기업들의 수요를 확인한 후 인근 부지에 대한 추가 후보지 지정도 빠르게 추진하겠단 입장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50만평에 추가해서 새로운 공장과 새로운 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는 부지를 더 알아보는 노력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메가프로젝트 제2차 민관합동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속도전을 넘어서 전격전을 치러야 되는 그런 상황"이라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국방부는 2028년 중순(중반)까지 광주 기지 기능을 다른 군공항으로 임시 배치해서 광주 군공항 부지가 반도체 산업단지로 조기에 활용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면 좋겠다"며 "임시 배치 이전이라도 군공항 인근 부지에 산단이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 전력·용수 공급계획도 차질 없이 준비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광주 군공항은 한미 공군 공동운영기지로 일부 시설과 부지가 주한미군에 공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간 협의 결과가 이전 속도에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이 대통령은 관련 입법과 행정 절차의 신속한 처리도 당부했다. 그는 "국회와 긴밀히 소통해서 관련 법령의 제정, 개정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며 "향후 1년을 골든타임으로 생각하고 총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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