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당 낯뜨거운 ‘90도 형님 인사’ 어처구니없어”

신대원 2026. 8. 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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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뒷말이 나온 '90도 단체인사'를 겨냥해 '90도 형님인사'라고 꼬집으면서 잘못된 정책에 대해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자신들이 잘못 추진한 정책을 바로잡고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진짜 겸손이 필요할 때"라면서 "민주당이 정말 국민을 존중한다면 보여주기식 90도 인사부터 다듬을 것이 아니라 국민의 삶을 어렵게 만든 정책부터 되돌아보고 국민 앞에 진심으로 90도 숙여 사과하는 것이 먼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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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어렵게 만든 정책부터 사과해야”
김민석 “사진 각도에 따라 느낌 달라”
국민의힘은 23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뒷말이 나온 ‘90도 단체인사’를 겨냥해 ‘90도 형님인사’라면서 잘못된 정책에 대한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20일 의원총회에서 인사하는 모습. 박선원 최고위원(왼쪽부터), 한병도 원내대표, 김 대표, 최민희 수석최고위원, 이성윤 최고위원, 한민수 최고위원. [연합]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뒷말이 나온 ‘90도 단체인사’를 겨냥해 ‘90도 형님인사’라고 꼬집으면서 잘못된 정책에 대해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23일 논평에서 해당 장면에 대해 “국민이 이 퍼포먼스를 불편해하는 이유는 국민을 향한 겸손은 사라진 채 자기들끼리 허리를 숙이는 낯 뜨거운 장면만 남았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민주당 정권은 국민 다수가 반대한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밀어붙였다”면서 “국민 다수가 우려를 표하는 사관학교 통합은 강행하고, 부동산 정책은 날이 갈수록 산으로 가며, 한미동맹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생과 안보를 챙겨야 할 집권세력이 국민의 목소리는 외면한 채 시작부터 ‘90도 형님인사’의 각도와 연출만 고민하고 있으니 국민 입장에서는 어처구니가 없을 뿐”이라며 “민주당이 먼저 고민해야 할 것은 인사 각도가 아니라 국민을 향한 ‘90도 반성 인사’”라고 강조했다.

또 “자신들이 잘못 추진한 정책을 바로잡고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진짜 겸손이 필요할 때”라면서 “민주당이 정말 국민을 존중한다면 보여주기식 90도 인사부터 다듬을 것이 아니라 국민의 삶을 어렵게 만든 정책부터 되돌아보고 국민 앞에 진심으로 90도 숙여 사과하는 것이 먼저”라고 덧붙였다.

조 대변인은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90도 인사를 둘러싼 논란이 일자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의원 전체 한 번, 최고위원 한 번 해보았는데 여럿이 하고 깊이 숙이니 과해 보였나 보다. 사진 각도에 따라서도 느낌이 다르고”라면서 “김남준 당 홍보위원장이 의미도 좋고 보기도 좋은 단체인사법을 곧 다듬어 주리라 믿는다”고 언급한데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이와 관련 조 대변인은 “김 대표는 당 홍보위원장에게 후속 조치 책임을 떠넘기며 구렁이 담 넘어가듯 별일 아닌 일로 치부하려 하고 있다”며 “김 대표는 이 퍼포먼스를 직접 제안한 당사자”라고 꼬집었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 20일 당 의원총회에서 “당의 언어는 글이 아니라 그림”이라며 “그림 중 하나로 당의 모든 행사를 우리 국민에 대한 존중을 알리는 길에서 90도 절로 시작하자”고 제안했고, 이에 민주당 의원 전원이 일제히 허리를 90도 숙여 인사했다.

그러나 해당 장면이 공개된 이후 과도한 보여주기식 연출이라는 지적이 뒤따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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