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외국인 고객 12명 서포터즈 위촉…서비스 개선에 의견 반영

KB국민은행이 외국인 고객을 직접 고객 패널로 참여시켜 금융상품과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늘어나는 가운데 실제 이용 과정에서 나온 의견을 외국인 대상 금융서비스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신관에서 외국인 고객 패널 ‘KB Global Star 서포터즈’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포터즈에는 11개국 출신의 20~40대 외국인 고객 12명이 참여한다. 발대식에서는 참가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향후 활동 일정과 주요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서포터즈는 KB국민은행의 외환 상품 등 금융서비스를 직접 이용하며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 전반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용 과정에서 발견한 불편 사항을 설문조사와 미션 등을 통해 전달하고, 마케팅과 서비스 개선에 필요한 아이디어도 제시한다.
KB국민은행은 서포터즈가 제안한 의견을 검토해 외국인 고객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단순 만족도 조사에서 나아가 다양한 국적의 고객이 실제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겪는 경험을 직접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금융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KB Quick Send 해외송금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올해 외국인 대상 상품·서비스 브랜드를 ‘Global Star’로 통합했다. 이후 외국인 고객을 위한 적금과 신용대출 상품도 잇달아 출시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2025년 말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이 278만명에 달하는 등 외국인 고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서포터즈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해 누구나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j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