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즈베즈다 입단 눈앞’ 유럽 꿈 이룬 김예건 “설영우 선수에게 물어보니 적응 힘들거라고…하지만 자신감 중요하다” [현장인터뷰]

서정환 2026. 8. 23.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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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미래' 김예건(18, 전북)이 유럽진출의 꿈을 이뤘다.

세르비아 명문팀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전북의 유망주 김예건을 영입하기로 합의했다.

정정용 전북 감독은 "김예건은 당연히 한국축구를 위해 (유럽에) 가는 것이 맞다. (팀을 떠나) 아쉽지만 N팀이 있는 이유"라며 큰 그림을 그렸다.

전북의 미래로 불렸던 김예건이 불과 한달 뒤 유럽에 진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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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예건 / 서정환 기자

[OSEN=전주, 서정환 기자] ‘전북의 미래’ 김예건(18, 전북)이 유럽진출의 꿈을 이뤘다. 

세르비아 명문팀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전북의 유망주 김예건을 영입하기로 합의했다. 김예건 입단은 메디컬테스트만 남겨둔 상황이다. 

즈베즈다는 황인범과 설영우가 입단해 성공적으로 활약하며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구단이다. 특히 황인범은 즈베즈다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 포르투(포르투갈) 등 더 높은 레벨의 팀으로 이적하는데 성공했다.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유망주를 유럽으로 보내주기란 사실 쉽지 않다. 정정용 전북 감독은 “김예건은 당연히 한국축구를 위해 (유럽에) 가는 것이 맞다. (팀을 떠나) 아쉽지만 N팀이 있는 이유”라며 큰 그림을 그렸다. 

김예건은 지난 7월 울산을 상대로 K리그1 데뷔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환상적인 드리블과 과감한 슈팅이 도저히 십대선수라고 보기 어려웠다. 더구나 상대는 K리그1 명문팀 울산이었다. 전북의 미래로 불렸던 김예건이 불과 한달 뒤 유럽에 진출하게 됐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울산과 고별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예건은 “설레고 어렵겠지만 자신감 있게 도전하겠다”며 당차게 말했다. 

김예건은 전북팬들에게 죄송함을 전했다. 그는 “전북에서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형들에게 배우면서 사랑도 받으면서 하고 싶었다. 하지만 (유럽)도전도 중요했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꿈꾸던 기회였다”고 답했다. 

전북에는 이미 유럽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특히 동포지션 이승우가 조언을 했다. 김예건은 “승우형이 ‘감독이 저를 가장 좋아하게 해야 한다’고 하셨다. (박)지수 형은 ‘팀에 적응 잘해야 한다’고 하셨다”며 웃었다. 

운동장 안에서 당찬 선수지만 바깥에서는 아직 십대 소년이다. 김예건은 “아버지가 유럽에 같이 가신다. 영어로는 인사 정도 한다. 학교문제도 담임 선생님과 상의를 해야 한다. 가서 빨리 적응을 해야 한다”고 걱정했다. 

[사진] 프로축구연맹

한국선수가 많이 활약한 즈베즈다는 김예건의 성장에 유리하다. 2024년부터 즈베즈다에서 뛰는 설영우도 있다. 김예건은 “설영우 선수에게 물어보니 적응이 힘들거라고 하셨다. 강하고 프레시하고 공격적인 축구를 하는 팀이다. 첫 해외니까 잘 적응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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