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또 오른다"…빵·라면값 줄인상 예고

2026. 8. 2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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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들어 프렌차이즈 베이커리와 라면 등 서민 먹거리 가격 인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소비자 단체는 원재료 가격은 오히려 하락했다며, 가격 인상 근거가 부족하다고 반발했는데요.

국내 최대 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뜨는 오는 25일부터 빵과 케이크, 디저트 등 127종 가격을 평균 5% 인상합니다.

식품업체들은 가격 인상 이유로 밀가루나 인건비 등 원가 부담을 내세웠지만, 이러한 설명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불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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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하반기 들어 프렌차이즈 베이커리와 라면 등 서민 먹거리 가격 인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소비자 단체는 원재료 가격은 오히려 하락했다며, 가격 인상 근거가 부족하다고 반발했는데요.

오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상반기에는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와 소비자 부담을 의식해 일부 제품 가격을 내리기까지 했던 식품업계.

하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잇달아 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베이커리 브랜드인 파리바게뜨는 오는 25일부터 빵과 케이크, 디저트 등 127종 가격을 평균 5% 인상합니다.

삼립도 다음 달 1일 빵 50여종 가격을 평균 9%대 올립니다.

서민 대표 먹거리인 라면 가격도 점점 부담스러워지고 있습니다.

팔도는 다음 달 1일 용기면과 음료 출고가를 5% 이상 인상한다고 밝혔고, 오뚜기도 다음 달 7일부터 용기면과 만두 등 일부 브랜드 가격을 6~7% 가량 올립니다.

농심은 이미 지난 1일자로 용기면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식품업체들은 가격 인상 이유로 밀가루나 인건비 등 원가 부담을 내세웠지만, 이러한 설명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소비자들의 불만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성명서를 내고, 소맥분과 설탕 등 주요 원재료 국내 평균 판매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오히려 하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식품업계의 인상이 실제 원가에 근거한 불가피한 인상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추석을 한 달 여 앞두고 먹거리 물가가 들썩이자, 정부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구윤철/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지난 20일)> "정부는 농축수산물 등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대규모 할인행사 등을 담은 민생안정대책도 차질없이 마련하겠습니다."

정부는 내달 초 명절 맞이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주요 식품 품목에 대한 물가 관리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그래픽 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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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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