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전통문화 계승부터 인재육성·일자리 정책 본격화

이인호 기자 2026. 8. 22. 19: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부안=한스경제 이인호 기자 | 전북 부안군이 지역의 전통문화 자산을 계승하는 한편 지역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기반을 다지고 있다.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학생들의 미래를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청년과 취약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면서 지역의 문화·교육·경제 경쟁력을 함께 높여가고 있다는 평가다.

근농인재육성재단은 지역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를 지원하고, 부안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지역사회가 함께 키우기 위해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안군의 최근 행보는 전통문화 보존과 인재 육성, 일자리 창출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를 하나의 지역 발전 전략으로 연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담제 판소리 가치 재조명…장학 후원문화 확산·일자리 정책 성과까지
권익현 부안군수./부안군

| 부안=한스경제 이인호 기자 | 전북 부안군이 지역의 전통문화 자산을 계승하는 한편 지역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기반을 다지고 있다.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학생들의 미래를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청년과 취약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면서 지역의 문화·교육·경제 경쟁력을 함께 높여가고 있다는 평가다.

▲ 추담제 판소리, 지역 전통문화의 미래를 모색하다

군은 21일 부안예술회관 다목적강당에서 지역 무형문화유산인 '추담제 판소리'의 계승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제1회 추담 전통문화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단법인 추담제판소리보존회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악과 역사, 문화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추담 홍정택 선생의 예술 정신과 추담제 판소리가 지닌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학술대회는 정지영 전북대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추담제 판소리가 단순한 전통예술을 넘어 부안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담고 있는 지역 문화자원이라는 데 의미를 두고, 이를 미래 세대에 어떻게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전통문화의 원형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육과 관광, 문화콘텐츠 등과 연계해 지역의 새로운 문화자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방향도 제시됐다.

김세미 추담제판소리보존회 이사장은 "부안의 역사와 전통이 담긴 소중한 문화 자원을 새롭게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를 미래 세대에 계승하고 지역의 문화적 자산으로 확고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지역 학생의 미래를 함께"…장학금 후원문화 확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부안군 공직자들의 나눔도 이어지고 있다.

부안군청 새만금도시과 직원들은 부안군근농인재육성재단이 추진하는 '1군민 1후원계좌 갖기' 홍보 릴레이에 참여해 지역 학생들의 교육과 미래를 지역사회가 함께 뒷받침하자는 뜻을 모았다.

이번 홍보 릴레이는 소액 정기후원을 통해 장학기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단은 근농장학금의 지원 내용과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사업이 갖는 의미를 알리고, 직원들의 후원 참여를 독려했다.

새만금도시과 직원들도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지역 학생들이 학업과 진로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는 데 공감했다.

직원들은 후원계좌 가입과 함께 주변에 장학사업을 알리는 등 지역사회 후원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근농인재육성재단은 지역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를 지원하고, 부안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지역사회가 함께 키우기 위해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은 군민과 기관·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안정적인 장학사업 운영과 지역 인재 육성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진곤 새만금도시과장은 "마음을 나누는 일은 결국 좋은 인연과 복으로 다시 돌아온다고 생각한다"며 "지역 학생을 위한 작은 나눔이 부안 전체에 따뜻한 선순환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일자리 정책도 성과…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

부안군은 일자리 분야에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군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노력과 전년도 추진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부안군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부안특화 일자리 플랫폼 구축, 청년이 행복한 일자리 정책, 활력 있는 경제·관광 분야 일자리 창출,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년 고용률 50.1%, 여성 고용률 75.2%, 상용근로자 수 7,200명을 기록하는 등 주요 고용지표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둔 점이 주목받았다.

농가 일자리 지원사업을 확대해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가소득 증대를 지원하고, 부안푸드앤레포츠타운 운영을 통해 신규 고용 창출과 기획생산농가 확대를 이끌어낸 것도 성과로 꼽혔다.

또 부안군일자리센터를 중심으로 상용 일자리와 농가 일자리를 연계하는 부안형 일자리 플랫폼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지역의 인력 수요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기반도 강화했다.

▲ 문화·교육·일자리로 이어지는 '지역의 선순환'

부안군의 최근 행보는 전통문화 보존과 인재 육성, 일자리 창출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를 하나의 지역 발전 전략으로 연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보존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해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결국 지역의 미래 경쟁력은 단순히 산업시설을 유치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와 사람, 일자리를 얼마나 지속 가능한 구조로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점에서 부안군의 정책 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라는 지방도시의 공통된 과제 속에서 문화자원을 지역의 자산으로 만들고, 교육과 일자리로 지역민의 삶을 뒷받침하는 정책이 실제 정주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로 꼽힌다.

Copyright © 한스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