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부' 에일리, 남편 최시훈과 손 잡고 '불후의 명곡' 동반 출근… "끝나면 마사지해 줄게" 특급 외조 ('불후의 명곡')

장샛별 2026. 8. 2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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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를 노래해 온 '영원한 낭만 가객' 최백호의 50주년 헌정 무대부터, 남편 최시훈의 달콤한 특급 외조 속에 첫 출격한 '에일리 밴드'의 화려한 데뷔까지 토요일 저녁 안방극장이 벅찬 감동과 유쾌한 설렘으로 물들었다.

이날 최백호의 명곡을 재해석하기 위해 록 밴드 크라잉넛, 감성 보컬 왁스, 새롭게 출격한 에일리 밴드, 크로스오버의 강자 손태진, 실력파 보컬 이지훈이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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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넘으면 죽음이 현실" 데뷔 50주년 최백호의 울림… 이찬원도 감동한 '90도 맞인사'
출처:KBS2 '불후의 명곡'

(MHN 장샛별 기자) 반세기를 노래해 온 ‘영원한 낭만 가객’ 최백호의 50주년 헌정 무대부터, 남편 최시훈의 달콤한 특급 외조 속에 첫 출격한 ‘에일리 밴드’의 화려한 데뷔까지 토요일 저녁 안방극장이 벅찬 감동과 유쾌한 설렘으로 물들었다.

2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거장 최백호 특집이 펼쳐진 가운데, 세대와 장르를 총망라한 후배 뮤지션들이 총출동해 축제의 장을 완성했다.
출처:KBS2 '불후의 명곡'
이날 오프닝은 최백호의 50주년 기념 앨범 타이틀곡 ‘박수’ 무대로 장엄하게 포문을 열었다. “내 죽거든 박수를 쳐주오, 내 삶의 시간을 칭찬해주오”라는 절절한 노랫말로 시작된 무대에서, 최백호는 특유의 백발과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세월 그 자체의 목소리로 스튜디오를 압도했다. 70세를 훌쩍 넘긴 나이에도 직접 작사·작곡한 신곡을 선보인 최백호는 “70이 넘어가면 죽음이라는 것이 현실로 다가오게 된다”라며 삶과 음악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담하게 전해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출처:KBS2 '불후의 명곡'
이날 최백호의 명곡을 재해석하기 위해 록 밴드 크라잉넛, 감성 보컬 왁스, 새롭게 출격한 에일리 밴드, 크로스오버의 강자 손태진, 실력파 보컬 이지훈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불후의 디바’ 에일리는 지난 2월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직접 멤버들을 선발한 ‘에일리 밴드’로 첫 공식 데뷔 무대를 가졌다. 멤버들이 주눅 들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내도록 투표로 선출된 리더 성민은 “방송 전부터 동네에 자랑스럽게 플래카드가 걸렸는데, 단순 출연이 아니라 ‘불후의 명곡 우승’ 플래카드로 바뀌었으면 좋겠다”라며 남다른 야망을 드러냈다.
출처:KBS2 '불후의 명곡'
달달한 신혼의 온기도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달궜다. 에일리는 이날 남편 최시훈과 함께 촬영장에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최시훈은 긴장했을 아내를 위해 “녹화 끝나고 나면 시원하게 마사지해 주겠다”라며 든든한 응원을 건넸고, 리허설을 마친 에일리를 위해 무대 아래에서 시원한 생수를 챙겨 마중을 나오는 등 ‘특급 외조’를 톡톡히 펼쳤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준현은 “지금이야 신혼이라 그렇지, 그 달콤함도 얼마 남지 않았다”라며 짓궂은 경고를 날려 에일리를 당황케 해 폭소를 유발했다.
출처:KBS2 '불후의 명곡'

한편 대기실에서는 50년 차 대선배 최백호를 향한 훈훈한 미담 릴레이가 이어졌다. 지금도 후배들에게 90도로 인사하는 최백호는 이날도 대기실을 찾은 MC 이찬원을 향해 깍듯한 90도 맞인사를 건네 감동을 안겼다. 크라잉넛은 “평소 인디 밴드들을 살뜰히 챙겨주신다”라며 존경심을 표했고, 손태진은 “3년 전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하셨을 때 나만을 위한 즉석 세레나데를 불러주셨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최백호의 노래로 오디션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지훈은 친필 사인이 담긴 한정판 명함을 자랑하며 깜짝 컬래버레이션 소식을 전했다. 이에 김준현은 “저는 선생님이 직접 운전하시는 차를 탔는데, 옆에서 곯아떨어져 잔 이후로 사이가 멀어졌다”라고 고백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후배들을 향한 거장의 따뜻한 품격과 전설을 향한 후배들의 진심 어린 헌정, 그리고 새신부 에일리의 유쾌한 에너지가 한데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명품 무대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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