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서 3백만대 대규모 리콜…“사고 때 탈출 쉽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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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테슬라 차량 3백 만대가 리콜됩니다.
사고로 전원이 끊겼을 때 비상용 손잡이로 문을 열어야 하는데, 이게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입니다.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은 테슬라를 비롯한 9개 업체가 차량 약 4백3십만 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원이 끊겼을 때 써야 할 차내 비상 손잡이가 실내 내장재와 색이 비슷하다보니, 눈에 잘 띄지 않아 신속한 탈출과 외부 구조를 방해할 수 있다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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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테슬라 차량 3백 만대가 리콜됩니다.
사고로 전원이 끊겼을 때 비상용 손잡이로 문을 열어야 하는데, 이게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입니다.
임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시장감독관리총국은 테슬라를 비롯한 9개 업체가 차량 약 4백3십만 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에서 시행된 자동차 리콜 가운데 최대 규모입니다.
테슬라가 모델3와 모델Y 등 2백9십8만 대로 가장 많고, 샤오미와 샤오펑, 지리, 지커 등도 포함됐습니다.
문제가 된 건 문손잡이입니다.
전원이 끊겼을 때 써야 할 차내 비상 손잡이가 실내 내장재와 색이 비슷하다보니, 눈에 잘 띄지 않아 신속한 탈출과 외부 구조를 방해할 수 있다는 이유입니다.
블룸버그 집계 결과, 최근 10년 사이 충돌 뒤 불이 난 테슬라 차량에서 문을 열지 못해 숨진 사람은 최소 15명입니다.
중국에서도 지난해 샤오미 전기차가 사고 뒤 불이 났는데 의식을 잃은 탑승자를 구조하지 못해 숨졌습니다.
리콜은 다음 달 25일부터 시작됩니다.
업체들은 비상 손잡이 위치를 알리는 경고 라벨을 무상으로 붙이고,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충돌이 감지되면 창문이 자동으로 내려가도록 할 계획입니다.
다만 손잡이 구조 자체를 바꾸는 건 아니어서, 근본 대책이 아니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중국은 내년 1월부터 차량 바깥의 매립형 손잡이를 금지합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도 지난달, 모든 차량에 비상 탈출 장치를 의무화하는 새 연방기준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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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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