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정선희 유튜브서 이혼 발표, 언니 밖에 없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시즌2'(이하 '옥문아') 325회에는 '알고 보니 39년지기 개그우먼 김지선과 정선희가 MC 송은이, 김숙, 김종국, 홍진경, 양세찬, 주우재를 만났다.
정선희는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소문난 홍진경과 예능프로그램 '금촌댁네 사람들'에서 처음 만나 라디오 더블 DJ까지 맡으며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당시 홍진경에 대해 “태어나서 이런 캐릭터를 본 적이 없었다. 생각한 걸 그대로 뱉고, 뱉은 걸 그대로 행동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면서도 “진경이를 빼고는 내 인생에서 설명되는 구간이 짧다”라고 신뢰를 드러냈다.
지난해 8월 결혼 21년 만에 이혼한 홍진경은 이혼 발표를 정선희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최대한 발표하지 않고 싶었는데 기자님들이 알게 됐다. 기사가 나는 것보다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내가 잘 설명하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다”며 “내 역사를 모두 아는 사람이 선희 언니였다. 언니와 대화하듯 공개하면 가장 자연스러울 것 같았다. 언니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홍진경은 “선희 언니가 없었으면 연예계 생활을 못 버텼을 것”이라면서 “30년 동안 너무 아픔이 많았다. 나는 그렇게 밝은 사람이 아니었고, 엉뚱하고 개성이 있는 사람일 뿐 예능을 하는 게 많이 힘들었다. 그때 선희 언니가 있어서 버틸 수 있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정선희 역시 “진경이가 나에게 짝사랑에 준하는 사랑을 퍼줬다. 그런데 진경이가 아프고 힘들었을 때 내가 모두 보듬지 못한 것 같아 늘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보였고, 홍진경은 그런 정선희를 향해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사람”이라고 말해 모두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사진=KBS 방송 캡처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소영이 꺼낸 ‘300억 메모’ 부메랑…재산 몰수 가능성
- ‘시장직 상실형’ 오세훈 2심 올인…‘판사 출신’ 전관 대거 선임
- 삼성전자 주주환원 ‘110조’…사상 최대 돈 보따리 푼다
- 10억 낮춰도 "안 사요"…쏟아지는 급매 속 강남 호가 ‘뚝’
- [밀착카메라] 섬마을 숙원 다리 놓였는데…"폭파시켰으면" 무슨 일?
- 노소영이 꺼낸 ‘300억 메모’ 부메랑…재산 몰수 가능성
- 삼전 비반도체 "우리도 1000주 달라"…현대차는 10년 만에 파업
- ‘한국발 성접대’ 발칵 뒤집혔던 일본…"정황 없음" 서둘러 종료
- [단독] AI업체 믿고 맡긴 내용증명…검색하니 ‘누구나 다운로드’
- ‘바닷속 구경하다’ 또 숨졌다…해수욕장 폐장 뒤 특히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