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감 느꼈다" 1617억 내야수 무단 이탈 사태 일단락 되나...눈물까지 흘렸던 사령탑의 좌절, 면담 내용은 함구

조형래 2026. 8. 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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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케텔 마르테의 무단 이탈 사태가 일단락되는 것일까.

로불로 감독은 "생산적인 회의였다.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다"라며 "서로에게 필요한 말들을 했다. 최대한 빨리 이 사건을 잊고 케텔(마르테)이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돌아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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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조형래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케텔 마르테의 무단 이탈 사태가 일단락되는 것일까.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마이크 헤이즌 단장과 토레이 로불로 감독, 그리고  마트레와 마르테의 에이전트 간의 비공개 회동을 진행했가도 전했다. 하지만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함구하는 듯한 미묘한 분위기다.

로불로 감독은 “생산적인 회의였다.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다”라며 “서로에게 필요한 말들을 했다. 최대한 빨리 이 사건을 잊고 케텔(마르테)이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건강하게 돌아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전했다. 

마르테는 지난 18일 애리조나의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경기를 앞두고 연락이 두절됐다. 펜웨이파크에 나타나지 않았다. 일단 애리조나 구단은 마르테를 제한선수 명단에 올렸다. 당시 개인적인 사정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아무도 마르테가 이탈한 이유를 몰랐다는 것. 감독과 구단의 연락 모두 받지 않았다. 

제한선수 명단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시즌 도중 애리조나 자택에 도난 피해를 입었고 이때 제한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지난해는 사유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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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마르테는 면담 직후 지난 21일, 왼쪽 무릎 염증으로 10일 부상자명단으로 이동시켰다. 제한선수 명단에서는 내려왔다. 문제는 여전히 마르테의 이탈 사실을 본인 말고는 모른다는 것.

로불로 감독은 “부상으로 좌절감이 있는 것 같다. 마르테가 직접 설명해주길 바란다”라면서 “오늘부터 솔트리버필드에서 재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11일 안에 우리 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복귀해서 시즌 막판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일을 처리하는 데 올바른 방법과 잘못된 방법이 있다. 우리가 더 잘할 수 있고 케텔도 더 올바르게 문제를 처리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나는 야구 경기를 지휘하고 싶지, 이런 질문들에 답하는 것이 싫다. 기자들이 이런 질문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저는 구단을 둘러썬 이런 소동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전하면서 “저는 고통스러로웠고 극도로 좌절했다. 배신감도 느꼈다. 완전히 다른 종류와 고통이자 좌절감이었다. 지금은 극복했다”라면서 마르테 이탈 소동에 적지 않은 마음고생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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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은 ‘로불로 감독과 마르테는 오랫동안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마르테가 2025년 4월 연장 계약을 체결하기로 한 결정적 이유 중 하나가 로불로 감독이었다. 하지만 로불로 감독은 큰 충격을 받았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마르테는 지난 2015년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7년부터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1348경기 타율 2할7푼8리 1390안타 192홈런 654타점 753득점 OPS .818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3차례(2019, 2024, 2025), 실버슬러거 2차례(2024, 2025)를 수상하기도 했다. 작년 4월 애리조나와 6년 총액 1억1650만 달러(약 1617억 원) 초대형 계약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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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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