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시]SK하이닉스·삼성전자 58조 거래

박선옥 기자 2026. 8. 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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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이번주 증시] 18~21일 KRX 거래대금 상위 50종목 분석
-SK하이닉스 31조7천517억원·삼성전자 27조899억원
-두 종목 합계 58조8천416억원…상위 50종목의 60.2%
-상위 50종목 중 34개 하락…아난티 39.49%↑

이번 주 국내 증시에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거래대금이 58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두 종목의 거래대금만 상위 50종목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22일 한국거래소(KRX)의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거래대금 상위 50종목 자료를 분석한 결과, SK하이닉스의 거래대금은 31조7천51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가 27조89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두 종목의 거래대금을 합하면 58조8천416억원에 달한다.

이는 거래대금 상위 50종목 전체 97조6천844억원의 약 60.2%에 해당한다. 상위 50종목 거래대금의 절반 이상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한 셈이다.

주가도 나란히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18일 기준가 164만5천원에서 21일 173만원으로 5.17%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27만4천500원에서 28만1천500원으로 2.55% 올랐다.

거래대금 3위는 삼성전기였다. 한 주간 5조4천790억원이 거래됐다. 다만 주가는 155만8천원에서 131만6천원으로 15.53% 떨어졌다.

SK스퀘어가 거래대금 3조4천570억원으로 4위, 삼성전자우가 3조4천463억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상위 5개 종목의 거래대금은 총 70조8천239억원으로 상위 50종목 전체의 약 72.5%를 차지했다.

이번 주 거래대금 상위 종목의 주가 흐름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상위 50종목 가운데 상승한 종목은 16개에 그쳤고 34개 종목은 하락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아난티였다. 주가는 1만940원에서 1만5천260원으로 39.49% 뛰었다.

코오롱티슈진은 2만8천550원에서 2만750원으로 27.32% 하락해 상위 50종목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삼성전기도 15.53% 떨어졌다. 거래대금이 5조원을 넘어서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지만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에도 강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87% 오른 28만1천5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2.31% 상승한 173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종목이 거래대금 상위권 대부분을 차지했다.

상위 50종목 가운데 코스피 종목의 거래대금은 약 89조6천578억원으로 전체의 약 91.8%에 달했다.

코스닥 종목의 거래대금은 약 4조7천131억원, 코스닥 글로벌 종목은 약 3조3천31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내 주식시장은 거래대금과 주가 흐름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상위 종목 상당수가 하락한 가운데 두 반도체 대형주는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대금 1·2위를 차지했다.

거래대금은 매수와 매도 거래를 모두 합산한 규모로, 특정 종목에 실제 유입된 투자자금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주가 상승뿐 아니라 하락 과정에서도 거래가 활발하면 거래대금은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이번 분석은 광복절 대체공휴일로 17일 국내 증시가 휴장하면서 4거래일로 진행된 8월 18~21일 한국거래소 거래대금 상위 50종목 자료를 기준으로 종목별 거래 규모와 주가 등락률을 비교한 결과다.

/박선옥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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