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러시아 연해주 재외동포들 한-러관계 절박한 정상화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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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회담 성사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 예정인 러시아 연방정부의 제11차 동방경제회의에 우리나라 고위급 인사의 참석 여부가 주목된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동방경제회의는 '극동-사람을 위한 발전'을 올해 공식 주제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 캠퍼스에서 5개의 주제와 70개 이상 세션으로 구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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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러시아 동부협의회 긴급 건의문 발표
이상수 회장 “남북 관계 개선·북방외교 새 길 열어주길”

북미 회담 성사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 예정인 러시아 연방정부의 제11차 동방경제회의에 우리나라 고위급 인사의 참석 여부가 주목된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동방경제회의는 ‘극동-사람을 위한 발전’을 올해 공식 주제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학 캠퍼스에서 5개의 주제와 70개 이상 세션으로 구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우리측에서는 정동영 통일부장관의 공식 참석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러시아 극동지역인 연해주 일대에서 사는 재외동포들이 한-러 관계 개선과 미래 평화 지향점 마련을 위해 정동영 통일부장관을 비롯한 정부 인사들이 참석하기를 요청하고 있다.

이 회장은 건의문에서 “20년 넘게 연해주와 러시아 땅을 터전 삼아 살아왔지만, 지금처럼 교민 사회의 앞날이 아득하고 남북 및 한·러 관계의 미래가 불투명했던 적은 없었다”며 “과거 통일부 장관으로서 남북 관계의 대전환점을 만들어내시고 북방 외교에 깊은 혜안을 보여주셨던 정동영 장관님께, 현지 교민들의 절규와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염원을 담아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간청드린다”고 제안했다. 특히, 이 회장은 건의문에서 “남북 간 직접 대화 채널이 전면 차단된 지금, 남북 관계의 꽉 막힌 바늘구멍을 뚫어낼 러시아 외교의 결정적 역할이 중요하고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이야말로 남북 관계의 막힌 물꼬를 뚫어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결정적인 외교적 열쇠”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과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 방문 당시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북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날 때 한국 측에서 전할 메시지가 없냐며 대화 의사를 직접 타진했던 사례가 이를 명백히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연해주는 남북러의 사람과 물자, 역사와 문화가 거리에서 일상적으로 교차하는 유일무이한 지정학적 요충지이자, 북한 노동자와 기업인, 남한 교민과 기업인, 러시아 주민들이 한 공간에서 숨 쉬며 삶을 공유하는 곳으로 남북 관계가 냉각된 상황에서도 일상의 남북 교류와 민간 평화 외교가 실시간으로 작동할 수 있는 생생한 접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을 비롯한 러시아 거주 재외동포들은 한반도 주변의 안보·경제 주도권을 완전히 넘겨주지 않고,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을 통해 남북 대화의 불씨를 되살려낼 수 있는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오는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에 정동영 통일부장관의 직접 참석을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
#러시아 #연해주 #재외동포들 #정동영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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