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에이스 계보' 잇는다! "첫날부터 토트넘 사랑했어" 반 더 벤, 새 주장 확정...'ATM 이적' 로메로 후임 임명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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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캡틴을 찾았다. 나란히 팀을 떠난 손흥민(34, LAFC)과 크리스티안 로메로(28,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어 미키 반 더 벤(25)이 주장 완장을 책임진다.
'디 애슬레틱'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반 더 벤이 토트넘 새 주장으로 확정됐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그가 팀의 새 주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앞서 주장 완장을 찼던 로메로는 이달 초 토트넘을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옵션을 포함해 3410만 파운드(약 645억 원)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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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트넘 홋스퍼 소셜 미디어.](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2/poctan/20260822095350410iagg.jpg)
[OSEN=고성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운 캡틴을 찾았다. 나란히 팀을 떠난 손흥민(34, LAFC)과 크리스티안 로메로(28,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어 미키 반 더 벤(25)이 주장 완장을 책임진다.
'디 애슬레틱'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반 더 벤이 토트넘 새 주장으로 확정됐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그가 팀의 새 주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앞서 주장 완장을 찼던 로메로는 이달 초 토트넘을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옵션을 포함해 3410만 파운드(약 645억 원)였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23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20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개막전에서 브렌트포드와 격돌한다.
데 제르비 감독은 개막을 앞두고 새롭게 꾸려진 주장단을 발표했다. 그는 "새 주장은 반 더 벤이다. 두 번째는 페드로 포로, 세 번째는 벤 데이비스, 네 번째는 제임스 매디슨, 다섯 번째는 아치 그레이"라며 "나는 가능한 한 많은 주장을 원한다. 각자의 역할을 분명하게 하기 위해서다. 그들 모두 주장이나 주장단의 일원이 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소셜 미디어.](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2/poctan/20260822095351671wlqj.jpg)
반 더 벤은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다. 그는 지난 2023년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뒤 언제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해 왔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폭발적인 속도와 안정적인 수비, 왼발 빌드업, 기습적인 전진 능력 등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11월엔 손흥민을 떠올리게 하는 67.7m 단독 드리블 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손흥민의 감격적인 첫 우승도 반 더 벤 없이는 불가능했다. 그는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빈 골문으로 향하는 상대의 슈팅을 환상적인 수비로 막아내며 토트넘의 1-0 신승을 지켜냈다. 토트넘 구단은 "반 더 벤은 이미 구단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영원히 남겼다. 매우 오래 기억될 장면 중 하나"라고 극찬했다.
반 더 벤은 이처럼 뛰어난 활약으로 여러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지만, 토트넘에 남아 헌신했다. 최근 장기 재계약도 마쳤다. 그는 5+1년 재계약을 체결한 뒤 "특별한 순간이자 나와 우리 가족에게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처음 온 날부터 늘 토트넘을 사랑했다"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데 제르비 감독도 "미키는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며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그는 우리가 원하는 자질과 정신력, 야망을 갖고 있다. 미키가 구단과 함께 여정을 계속하기로 결정해 매우 기쁘다"라며 활짝 웃었다.
![[사진] 토트넘 홋스퍼 소셜 미디어.](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2/poctan/20260822095352940kqwt.jpg)
이제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게 된 반 더 벤. 그에게 낯선 역할은 아니다. 반 더 벤은 지난 시즌 데 제르비 감독이 소방수로 부임한 뒤 대부분의 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찼다. 로메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기 때문.
디 애슬레틱은 "그 기간 반 더 벤은 데 제르비 감독이 유럽 최고의 왼쪽 센터백이라고 평가해온 선수답게 한층 발전했고, 당시 토트넘에서 가장 뛰어나면서도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데 제르비 감독 아래에서 더 자유로워진 모습이었다. 그는 빌드업 과정에서 더 많은 책임을 맡았고, 팀의 핵심 리더 역할까지 수행했다. 두 가지 역할 모두에서 기대 이상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매체는 "새로운 장기 계약까지 체결한 만큼 반 더 벤은 이제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없이 토트넘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 올해 만 25세가 된 그는 전성기 초입에 접어들고 있다. 그에게 주장이라는 더 큰 책임을 맡기는 것은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팀 내 인물로서도 입지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짚었다.
특히 전임자 로메로가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기에 더 기대가 크다. 로메로는 지난 시즌 손흥민의 후임으로 임명됐지만, 경기 중 두차례 퇴장당했으며 구단을 향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며 비판받았다. 강등이 걸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아르헨티나로 돌아가기도 했다. 결국 토트넘은 로메로를 포기했고, 그는 올여름 아틀레티코로 떠나며 한 시즌 만에 주장 완장을 반납했다.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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