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엔 우주선 1000회 발사’…트럼프, 우주 수송 각서에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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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2030년까지 상업 우주 발사 횟수를 연간 1000회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2028년까지 미국 우주인을 달에 다시 보내는 것을 시도하기로 했다.
2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업 우주 발사를 대폭 늘리기 위한 '국가 우주 수송 정책' 각서에 서명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2028년까지 미국 우주인을 달에 다시 보내는 것도 목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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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78회 발사…이 중 170회가 스페이스X
연방 국유지 신규 재진입 장소 지정 지시도
2028년 미국 우주인, 다시 달에 보내기로

미국 정부가 2030년까지 상업 우주 발사 횟수를 연간 1000회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 2028년까지 미국 우주인을 달에 다시 보내는 것을 시도하기로 했다.
2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업 우주 발사를 대폭 늘리기 위한 ‘국가 우주 수송 정책’ 각서에 서명했다. 각서는 연방 정부 토지에서 새로운 발사장과 재진입장 후보지를 찾도록 정부 기관들에 지시하는 내용을 담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030년까지 연간 발사·재진입 횟수를 최소 1000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지난해 발사된 횟수는 178회로, 이미 2013년의 10배에 이르는 수치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 우주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춘 이번 각서는 각 기관이 민간 부문과 우주 수송 인프라를 공동 개발할 수 있도록 유인을 제공하는 안을 담았다. 인허가와 환경 영향 평가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우주 발사에 필요한 무선 주파수를 충분히 확보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2028년까지 미국 우주인을 달에 다시 보내는 것도 목표로 제시했다. 각서는 미 항공우주국(NASA)에 달로 향하는 상업 수송과 화성에 대한 상업용 로봇 접근을 지원하도록 했다. 인간을 화성에 보내는 상업적 경로를 모색하라고도 지시했다.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은 새 국가 우주 수송 정책이 “폭발적 성장의 순간에 부응하며 미국이 우주의 다음 시대를 주도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8년 미국인의 달 착륙, 2030년 달 기지 등을 목표로 국가 안보를 위한 신속하고 강인한 발사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부처가 정부 소유지에서 향후 발사·재진입장 후보를 신속히 찾고, 핵심 우주 발사 회랑을 위한 우선 공역을 지정하라고 강조했다. 각서는 90일 안에 새로운 연방 후보지를 선정하도록 했다. 개발계획 수립은 240일 내에 이뤄져야 한다. 또 공공 안전이나 국가 안보상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정부 기관들이 미국 상업 우주 수송 활동을 배제하거나 위축시키거나 경쟁하는 우주 수송 활동을 자제하라고 요구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 초반에 화성 탐사 임무를 반복적으로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대선 주요 후원자였던 머스크는 백악관 측근 참모이자 정부 효율화를 이끄는 실력자로 한동안 일했고, 화성 유인 탐사를 스페이스X의 우선 과제로 삼아 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의회 의원들은 수십억 달러가 투입된 NASA의 아르테미스 달 탐사 계획을 유지하도록 압박하며 초점을 다시 달로 서서히 돌려놓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지난 5월 미 연방항공청(FAA) 청장은 스페이스X가 5년 안에 연간 1만 회 발사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스페이스X는 지난해 170회를 발사해 위성 약 2500기를 배치했다. 1월에는 지구를 도는 위성 100만 기 군집을 발사해 태양에너지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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