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7K 1실점’ 김진욱 “볼넷 많았는데 무너지지 않은 건 손성빈 덕분”[스경X현장]

[스포츠경향 잠실 | 유새슬 기자] 롯데 김진욱(24)이 시즌 10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달성하며 6승째(5패)를 안았다.
김진욱은 21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3볼넷 7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팀은 11-4 대승을 거뒀다. 김진욱의 퀄리티스타트는 7월9일 KIA전 이후 5경기 만이고 선발승을 올린 건 7월3일 KT전 이후 6경기 만이다.
김진욱은 1, 5, 6회를 삼자범퇴로 끝냈다. 팀이 1-0으로 앞서던 2회 선두 타자 양의지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정수빈에 내야 안타를 맞으며 1실점했는데 이 내야 안타가 김진욱이 허용한 유일한 안타였다.
1-1로 팽팽하던 4회에는 선두 타자에 볼넷을 내줬지만 다음 타자에 병살타를 유도하면서 순식간에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고 후속 타자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5회와 6회를 삼자범퇴로 끝내며 투구를 마쳤다.
김진욱은 경기를 마치고 “지난 경기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오늘 등판 전까지 코치님들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부족했던 제구, 디테일 등을 보완하면서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호투의 공을 배터리 호흡을 맞춘 손성빈에게 돌렸다. 김진욱은 “오늘 경기에서도 볼넷을 준 부분이 많이 아쉬웠다. 그럼에도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손성빈이 상대 타자들 분석을 경기 중에 해준 덕분”이라며 “두산 타자들이 공격적으로 타격하는 모습을 보고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성빈이가 피드백을 해줬다. 그 결과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진욱은 “투수 코치님들과 트레이닝 파트에서 단계적으로 회복 플랜을 마련해주셔서 이제는 이닝 소화 이후에도 통증이 전혀 없다”며 “팀이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데, 이 분위기 다음 등판 때도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했다.
잠실 |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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