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의 神 '♥이병헌'도 반하겠네"…이민정, 6년 공백 무색하게 만든 압도적 존재감

김소영 2026. 8. 2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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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정이 화려한 미모를 뛰어넘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이끌었다. 일각에선 남편이자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이병헌도 감탄할 연기적 성장을 이뤘단 반응도 나온다.

무엇보다 이민정은 '일 잘하는 대표' 백미영의 당찬 면모와 남편 앞에서만큼은 한없이 복잡해지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현실감 넘치는 부부 연기를 완성했다.

이처럼 자신만의 필모를 쌓으며 탄탄히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배우 이민정의 모습에 팬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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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과 현실 부부 케미까지 '몰입도 UP'
출처:KBS Drama

(MHN 김소영 기자) 배우 이민정이 화려한 미모를 뛰어넘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이끌었다. 일각에선 남편이자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이병헌도 감탄할 연기적 성장을 이뤘단 반응도 나온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KBS Drama ‘그래, 이혼하자’(연출 주성우/극본 황지언/제작 캔버스엔) 1회에서는 웨딩 토털업체 ‘지앤화이트’ 공동 대표이자 결혼 8년 차 부부인 백미영(이민정 분)과 지원호(김지석 분)의 위태로운 결혼생활이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이민정은 극 중 일과 사랑 모두를 놓치고 싶지 않았지만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무너져버린 백미영 역을 맡아, 분노와 답답함부터 체념과 슬픔, 절절한 오열까지 한 회 안에서 다채로운 감정선을 촘촘하게 그려냈다.

무엇보다 이민정은 ‘일 잘하는 대표’ 백미영의 당찬 면모와 남편 앞에서만큼은 한없이 복잡해지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오가며 현실감 넘치는 부부 연기를 완성했다.

대외적으로는 다정한 셀럽 부부지만, 실제로는 사사건건 부딪히는 백미영과 지원호. 두 사람은 회사 운영을 비롯해 사소한 일상에서도 끊임없이 충돌했고, 이민정은 남편의 무심한 말 한마디에 울컥하면서도 회사를 위해 감정을 꾹 눌러 담는 백미영의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했다.

백미영을 둘러싼 가족과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에서도 이민정의 섬세한 연기가 빛났다. 시어머니의 날 선 말에 상처받으면서도 애써 감정을 삼키는 모습, 남편의 행동에 답답함과 분노가 치솟는 순간에도 쉽게 폭발하지 못하는 모습 등 감정을 단순히 ‘화난 아내’로 표현하지 않고 인물의 내면에 쌓인 시간까지 보여주며 공감대를 높였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것은 백미영이 과거 아이를 유산했던 순간을 마주하는 장면이었다. 임신 당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남편에게 곁을 지켜달라고 애원했지만 홀로 남겨졌던 백미영. 결국 아이를 잃은 뒤 남편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빛에는 분노조차 모두 소진된 듯한 공허함과 처연함이 서려 있었다.
출처:KBS Drama

이민정은 초점 없이 흔들리는 눈빛과 힘없이 굳어버린 표정만으로 백미영이 얼마나 깊은 상처를 품고 살아왔는지를 고스란히 전달했다. 말보다 눈빛 하나가 더 많은 감정을 설명하는 순간이었다.

아이를 위해 마련했던 토끼 인형을 가슴에 품고 끝내 무너져 내리는 오열 장면에서는 이민정의 진가가 더욱 빛났다. 억눌러왔던 슬픔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는 듯한 울음과 무너지는 호흡, 절절한 표정 연기는 보는 이들마저 숨죽이게 만들며 강한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자신만의 필모를 쌓으며 탄탄히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는 배우 이민정의 모습에 팬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그래, 이혼하자’ 속 이혼을 결심한 백미영과 아직 관계의 끝을 받아들이지 못한 지원호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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