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노웅래 항소심 무죄에 “선배님 죄송합니다”

전종헌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cap@mk.co.kr) 2026. 8. 2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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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자신이 당대표 시절 공천을 배제했던 노웅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1심에 이어 항소심 무죄 선고에 대해 "아픔과 회한 속에 그나마 무고함을 증명받고 영어(囹圄)의 위험을 벗어난 노 선배님께 축하 말씀과 함께 뒤늦은 사죄 말씀을 드린다"고 21일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공천 배제 후 마포갑 선거에서는 신인을 투입할 수밖에 없었고, 노 선배님은 자신이 정치생명을 박탈당한 그 선거를 돕겠다고 지원 유세까지 하셨지만 결국 패배했다"며 "(항소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지만) 노 선배님과 민주당, 그리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이미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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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자신이 당대표 시절 공천을 배제했던 노웅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1심에 이어 항소심 무죄 선고에 대해 “아픔과 회한 속에 그나마 무고함을 증명받고 영어(囹圄)의 위험을 벗어난 노 선배님께 축하 말씀과 함께 뒤늦은 사죄 말씀을 드린다”고 21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정치검찰에 의해 기소되고 당에 의해 정치생명까지 박탈당한 노 선배님께서 얼마나 억울했을지 당사자가 아닌 한 어떻게 짐작이나 할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이 언급한 ‘정치생명 박탈’은 노 전 의원이 불법 정치 자금 6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던 2024년 총선 당시 공천에서 컷오프된 사실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이 대통령은 민주당 대표였다.

이 대통령은 노 전 의원을 향해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대학선배님이시자 몇 안되는 정치적 조력자였으며, 민주당으로서는 서울 마포갑 지역에서 당선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였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 SNS.[엑스]
이어 “노 선배님은 구속은 면했지만 집요한 정치검찰의 먹이가 돼 부정부패사범으로 몰려 기소됐다”며 “정치검찰을 등에 업은 윤석열 정권이 집권한 후 치러진 총선은 나라와 국민의 운명이 달린 중차대한 선거였고, 죽음을 무릅쓰고라도 반드시 이겨야 했기에 민주당을 지휘하던 저는 눈물을 머금고 노 전 의원님을 공천 배제할 수밖에 없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공천 배제 후 마포갑 선거에서는 신인을 투입할 수밖에 없었고, 노 선배님은 자신이 정치생명을 박탈당한 그 선거를 돕겠다고 지원 유세까지 하셨지만 결국 패배했다”며 “(항소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지만) 노 선배님과 민주당, 그리고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이미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노웅래 선배님, 죄송합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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