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조작 피해' 이해인, 서바이벌 1위인데 데뷔 무산 "먹고 살기 위해 알바로 버텨" ('해투')

이우주 2026. 8. 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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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이해인이 투표 조작 논란을 이겨내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근황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에서는 키오프 나띠와 디렉터 이해인이 출연했다.

이해인은 10년의 연습생 생활 끝에 제작자로 변신해 나띠가 속한 키스오브라이프를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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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해피투게더' 이해인이 투표 조작 논란을 이겨내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근황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에서는 키오프 나띠와 디렉터 이해인이 출연했다.

이해인은 10년의 연습생 생활 끝에 제작자로 변신해 나띠가 속한 키스오브라이프를 제작했다. 나띠는 "저랑 언니랑 같이 9년 전에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갔다. 팀을 준비하다 각자의 길을 찾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해인은 "경쟁관계였지만 7개월 동안 같이 살아서 그런 생각이 잊혀졌다. 그때 휴대폰이 없어서 7개월 동안 할 게 얘기밖에 없었다. 그때 나띠는 중학생이었고 저는 24살이었다. 그때 나이를 뛰어 넘어 친해졌다"고 친해진 계기를 밝혔다.

이해인은 오디션 프로그램 최종 1등이었지만 데뷔를 못했다고. 이해인은 "예전에 있었던 일이긴 한데 그때 의지랑은 상관 없이 데뷔를 못했다"며 '아이돌학교' 투표 조작 논란을 언급했다. 이해인은 "그때는 되게 힘들었는데 지방에서 오신 분들은 공감할 텐데 너무 힘든 걸 느낄 여유가 없었다. 고향이 마산인데 다시 내려가야 할 생각을 하니까 앞이 깜깜하고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그걸 많이 기억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후 연습생 생활을 끝내고 디렉터로 전향한 이해인. 계기에 대해 이해인은 "사실 대단하게 '오늘부터 디렉터가 되어야지' 생각한 게 아니라 먹고 살려면 뭐라도 해야 하니까"라며 "제가 10년 정도 연습생 생활을 하고 여러 번 데뷔가 엎어졌기 때문에 이 팀에 데뷔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회사를 나왔고 나와보니 몰랐던 세상이 너무 많더라"라고 털어놨다.

이해인은 "스스로 해본 게 없더라. 서울에서 살기 위해 뭐라도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피팅 모델 알바도 하고 카페 알바도 하고 배우도 하고 이것저것 도전했다. 그걸 보고 지금 키오프 사장님이 '이런 걸 해보는 걸 어떠냐. 잘할 거 같다'고 저를 믿어주셔서 고민이 들긴 했는데 일단 하고 보자는 마인드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디렉터가 아닌 플레이어로서의 아쉬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눈물을 보인 이해인. 이해인은 "마지막에 탈락할 때 저는 탈락할 거라 생각했다. 원래 파이널 무대 때 부모님을 부를 수 있게 해주는데 저는 떨어질 거 같아서 아무도 안 불렀다, 근데 어떻게 다들 오신 거다"라며 "무대에서 부모님을 보는데 좋은 무대로 보여진 게 아니라 마음이 좀 안 좋았다 앞으로는 무대에 설 일이 없을 거라 생각이 들고 저도 부모님을 한번은 좀 (자랑스럽게 해주고 싶었다)"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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