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잇단 단거리 미사일 발사…보도는 침묵,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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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어제(20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걸 비롯해, 최근 미사일 발사 사실을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간 미사일 발사 소식을 바로 전하며 성과를 과시해 온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대부분의 발사 때마다 북한은 바로 다음날 보도하며 성과를 과시하고 내부 결속도 다져 왔습니다.
외교부는 한미일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 채널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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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은 어제(20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걸 비롯해, 최근 미사일 발사 사실을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간 미사일 발사 소식을 바로 전하며 성과를 과시해 온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김덕훈 기자가 의도를 분석합니다.
[리포트]
북한은 어제 미사일 10여 발을 동시에 쏘았습니다.
군 당국은 600mm 초대형 방사포(KN-25)일 가능성이 큰 걸로 보고 있는데, 북한이 대량 생산해 전방 배치를 준비하는 신무기라 성능 검증이 필요합니다.
이밖에도 북한은 올해 들어 연달아 단거리 여러발을 발사하고 있는데, 방사포를 계속 개량하며 섞어쏘기 전술도 시험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이번 발사는 내륙인 평양에서 진행됐는데, 해안가에서 바다로 쏘는 것과 달리 비행 안정성이 담보됐다고 판단할 때 쓰는 방식입니다.
대부분의 발사 때마다 북한은 바로 다음날 보도하며 성과를 과시하고 내부 결속도 다져 왔습니다.
[조선중앙TV/지난 6월 26일 : "(미사일은) 적의 비행장, 항구, 전력 시설을 비롯한 중요 표적들의 치명적인 파괴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보름 새엔 미사일을 3번 발사하고도 침묵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으로 정세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도발 수위를 조절하면서도, 한미가 발사와 비행을 탐지하고 있어 외부를 향한 무력 시위 효과는 달성했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 "북한의 핵무장화는 변함이 없다. 북미 회담에서 협상력을 더 높이려는 의도로 탄도 미사일 무력 도발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외교부는 한미일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 채널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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