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NA 기술' 모더나, 암 '재발·전이' 막는 맞춤형 백신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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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을 만든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같은 mRNA 기술로 환자 맞춤형 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데요.
미국 제약사인 모더나와 머크가, 고위험 흑색종 환자 1,137명을 대상으로 mRNA 암백신 '인티스메란'과 '키트루다'를 함께 투여한 임상 3상에서 효능을 일부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암 치료에서 mRNA 치료제가 효과를 보인 것은 처음입니다. 환자 개인의 맞춤형 암세포 치료제도 세계 최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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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코로나 백신을 만든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같은 mRNA 기술로 환자 맞춤형 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데요.
진행 중인 임상 3상에서 암 재발 위험과 전이 가능성을 낮추는 효과가 나타났다는 결과를 발표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피부암 중 가장 치명적이고, 치료도 까다로운 흑색종입니다.
미국 제약사인 모더나와 머크가, 고위험 흑색종 환자 1,137명을 대상으로 mRNA 암백신 '인티스메란'과 '키트루다'를 함께 투여한 임상 3상에서 효능을 일부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만 단독 사용했을 때 보다, 암이 재발하지 않는 기간이 늘었고, 다른 장기로 전이될 위험성도 낮아졌다는 겁니다.
[데이비드 버먼/모더나 최고개발책임자] "암 치료에서 mRNA 치료제가 효과를 보인 것은 처음입니다. 환자 개인의 맞춤형 암세포 치료제도 세계 최초입니다."
mRNA 즉 메신저 리보핵산은 DNA 유전정보를 체내 단백질 합성 공장에 전달해 주는 물질입니다.
환자의 암세포에서 찾아낸 돌연변이 정보를 mRNA에 담아 다시 환자 몸에 주입하면 암세포의 특징을 나타내는 항원을 만들어내고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찾아 공격하도록 하는 원리입니다.
[홍기종/가천대 의과대학 교수] "똑같은 위암이라고 해도, 암을 일으키는 암 항원에 대한 특징들을 분석을 해서 거기에 맞는 것들을 개별적으로 디자인한다는 거죠."
mRNA 기술이 암 치료제 개발에 보편화되면 고가의 치료 비용을 낮출 가능성도 생깁니다.
[홍기종/가천대 의과대학 교수] "원료가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비용 자체가 상대적으로 기존의 약물들에 비해서 훨씬 싸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 임상 3상 효과의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은 데다 FDA 승인도 받아야 합니다.
또, 환자마다 백신을 따로 만들어야 하는 만큼 개인별 치료 효과를 얼마나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지, 맞춤형 백신을 신속하고 일관된 품질로 생산할 수 있을지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영상취재 : 김동세 / 영상편집 : 김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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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김동세 / 영상편집 : 김하정
이문현 기자(lm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6452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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