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발걸음 막는 전기 자전거‥이제는 '강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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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데나 주차된 공유 전기 자전거가 시민 보행에 불편을 주고 있는 현장,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
서초구는 지난 4월부터 버스정류장 5미터 이내, 횡단보도 3미터 이내, 점자블럭에 세운 공유 전기 자전거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공유 킥보드가 보행을 방해한다는 민원이 급증하자 지난 2021년 서울시는 킥보드 견인 비용을 업체에 부과할 수 있게 조례를 고치면서, 숫자가 적었던 공유 자전거는 견인 대상에서 빼놨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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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아무 데나 주차된 공유 전기 자전거가 시민 보행에 불편을 주고 있는 현장,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
서울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자전거를 강제 견인하고 그 비용도 업체에 부과할 수 있도록 조례 개정에 착수한 건데요.
이승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서초구의 한 버스정류장.
버스를 기다리는 공간에 공유 전기 자전거가 떡하니 세워져 있습니다.
이곳 뿐만이 아닙니다.
인도 곳곳에 세워둔 공유 전기 자전거들이 시민 안전도 위협합니다.
[김희경] "걸려서 넘어지기도 하고 아우 너무 불편해요. 저거 없었으면 좋겠어요."
신고를 받은 구청 직원이 나타나 주정차를 위반한 자전거를 트럭에 싣습니다.
서초구는 지난 4월부터 버스정류장 5미터 이내, 횡단보도 3미터 이내, 점자블럭에 세운 공유 전기 자전거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합니다.
[정선구/서초구 교통운영팀] "노년층, 그다음에 영유아를 데리고 있는 젊은 어머니들, 그 층이 이제 민원의 주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여태까지 수거한 자전거는 모두 185대.
새로 채용한 견인 담당 직원 2명의 인건비에, 보관 비용을 더하면 넉 달 간 약 1천만 원이 들었습니다.
업체가 해야할 일을 세금 들여서 자치구가 대신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렇게 전기 자전거가 견인되도록 방치하더라도 사실상 업체가 부담하는 비용은 없습니다.
견인료를 부과할 근거가 없어서입니다.
공유 킥보드가 보행을 방해한다는 민원이 급증하자 지난 2021년 서울시는 킥보드 견인 비용을 업체에 부과할 수 있게 조례를 고치면서, 숫자가 적었던 공유 자전거는 견인 대상에서 빼놨던 겁니다.
당시 1,600대에 그쳤던 서울 시내 공유 전기자전거는 이제 5만 대를 넘어섰습니다.
서울시는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자전거도 견인료를 물릴 수 있도록 조례를 고치기로 했습니다.
견인비 4만 원, 보관비 시간당 1천4백 원인 킥보드 수준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또 공유 자전거 주차 공간 확충 방안도 업체들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
영상취재: 정영진 / 영상편집: 노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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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정영진 / 영상편집: 노현영
이승연 기자(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46451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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