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어기 풀린 가을 꽃게 왔어요" 소래포구 들썩…대형마트는 꽃게 '1원 전쟁'

2026. 8. 2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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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등 서해 포구들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금어기가 풀린 가을 꽃게가 오늘(21일)부터 들어왔기 때문이죠. 살이 꽉 찬 햇꽃게에 경매장은 활기를 띠었고, 대형마트들은 1원이라도 더 싸게 팔려고 경쟁이 치열합니다.

꽃게 경매를 앞둔 인천 소래포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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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인천 등 서해 포구들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금어기가 풀린 가을 꽃게가 오늘(21일)부터 들어왔기 때문이죠. 살이 꽉 찬 햇꽃게에 경매장은 활기를 띠었고, 대형마트들은 1원이라도 더 싸게 팔려고 경쟁이 치열합니다. 장동건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꽃게 경매를 앞둔 인천 소래포구항.

바구니에 크기별로 분류된 꽃게가 금세 위판장을 가득 채웁니다.

금어기가 풀리자마자 달려온 도·소매상인들은 조금이라도 싸게 사 가려고 눈치 싸움을 벌입니다.

▶ 인터뷰 : 수산물 도매상인 - "이렇게 만지면 단단해. 잡아오는 사람이 물렁거리는 걸 넣느냐 안 넣느냐 그거에 따라 다른 거야 가격이."

오늘 하루 이 위판장에서 판매된 꽃게는 3.8톤가량, 1kg에 평균 8500원으로 평년 대비 부담없는 가격입니다.

▶ 스탠딩 : 장동건 / 기자 - "등딱지가 이렇게 청록색을 띠고 딱딱한 서해안 꽃게는 이맘때쯤 살이 통통하게 올라 더욱 맛이 좋습니다."

가을엔 특히, 수꽃게가 제철.

국물이 시원하고 담백해 찜이나 탕으로도 인기 만점입니다.

▶ 인터뷰 :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상인 - "지금 수꽃게 철이에요. 최고 맛있게 먹으려면 쪄 먹으면 맛있고요. 매운탕도 맛있어요."

세종시의 한 대형마트에선 '꽃게 오픈런'에 번호표까지 나눠주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아직 초기라 물량이 넉넉히 들어오지 않았는데, 100g에 687원이라는 저렴한 가격 때문입니다.

경쟁사들까지 할인 행사에 들어가자 단돈 몇 원이라도 더 낮춰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형수 / 대형마트 수산 코너 매니저 - "몇 주 전부터 언제 나오는지 손님들 문의가 많이 있었습니다. 한 5분 10분도 안 돼서 다 판매가 된 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꽃게 어장이 넓게 퍼지며 어획량이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저렴한 꽃게를 찾는 발길은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장동건입니다.[notactor@mk.co.kr]

영상취재 : 변성중,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그 래 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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