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꽃게’ 금어기 풀렸다…새벽에 잡아 식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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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별미 중 하나가 살이 꽉 찬 꽃게입니다.
약 두 달 동안의 꽃게 금어기가 풀리면서, 오늘부터 가을 꽃게잡이가 시작됐습니다.
가을에는 살이 꽉 차 인기인데, 올해 첫 조업에서 암꽃게보다 더 많이 잡혔습니다.
가을 꽃게는 갈수록 살이 오르는데, 추석을 지나서 11월까지가 제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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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철 별미 중 하나가 살이 꽉 찬 꽃게입니다.
약 두 달 동안의 꽃게 금어기가 풀리면서, 오늘부터 가을 꽃게잡이가 시작됐습니다.
새벽에 잡아 올린 꽃게가 당일 식탁에 오르는 과정을 최지현 기자가 따라가 봤습니다.
[리포트]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항구.
밤샘 조업을 마친 꽃게잡이 배가 들어옵니다.
두 달간의 금어기가 끝나고, 첫 조업 현장입니다.
선창에는 갓 잡은 꽃게가 한가득입니다.
이 배 한 척으로만 꽃게 1.5톤을 잡았습니다.
[문성훈/서산수협 중도매인 : "작년보다는 품질이나 사이즈 같은 경우는 많이 올라왔고, 물렁게도 좀 많이 안 보이는 게 (좋습니다)."]
갓 잡은 꽃게는 곧바로 선별 작업에 들어갑니다.
크기별, 상태별로 꼼꼼히 구분해 냅니다.
배딱지가 뾰족한 수꽃게입니다.
가을에는 살이 꽉 차 인기인데, 올해 첫 조업에서 암꽃게보다 더 많이 잡혔습니다.
선별이 끝나면 곧바로 냉동 포장돼 전국 각지로 흩어집니다.
당일 새벽에 잡아 올린 꽃게는 유통 업체마다 대표적인 계절상품이 됐습니다.
["꽃게 판매 시작하겠습니다. 한 분씩 들어오세요."]
매대 앞에는 어느새 손님들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황명자/서울 양천구 : "가족들이 워낙 좋아하니까 맛있게 끓여서 먹으려고. 통통한 게 아니라 아주 그냥 꽉 찼어요. 속이."]
업체마다 최저가 경쟁에 나서면서, 올해 꽃게 100g당 가격은 600원대로 지난해보다 낮아졌습니다.
[김광명/이마트 수산 바이어 : "기존 선단 거래를 50여 척에서 80여 척으로 확대해 가격 경쟁력을 안정화할 수 있었습니다."]
가을 꽃게는 갈수록 살이 오르는데, 추석을 지나서 11월까지가 제철입니다.
KBS 뉴스 최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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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cho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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