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0주년' 빅뱅, '빅' 베일 벗는다‥월드투어 스타트

빅뱅은 오늘(21일)부터 23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BIGBANG 2026-2027 WORLD TOUR 〈 XX : COSMOS 〉 IN GOYANG'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년간 이어온 음악 여정을 집대성하는 동시에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공연에서는 빅뱅의 대표곡부터 멤버별 솔로 무대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지난 19일 공개된 디지털 싱글 '빅(BiiiG)'의 무대가 이번 공연에서 처음으로 베일을 벗을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가 높다. 약 4년 4개월 만에 선보인 신곡인 만큼 새로운 퍼포먼스와 라이브 무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연 제작 과정에도 멤버들의 손길이 더해졌다. 빅뱅은 세트리스트를 비롯해 무대 디자인과 공연 연출 전반에 참여하며 20주년 콘서트에 자신들만의 색을 담았다. 오랜 시간 함께해온 V.I.P와의 추억을 되돌아보는 구성과 현재의 빅뱅을 보여주는 무대가 어우러질 전망이다.
초대형 제작진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작업해온 와우 존스를 비롯한 밴드 세션이 라이브 사운드를 책임지며, 마이크 카슨과 에스 데블린 등 글로벌 공연 분야의 정상급 인력도 힘을 보탰다. 여기에 약 23톤에 달하는 이동형 LED 장치를 활용해 'COSMOS'라는 공연의 세계관을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월드투어를 앞두고 20주년 프로젝트 역시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됐다. 과학 콘텐츠와의 협업을 비롯해 우주항공청 홍보대사 활동, 한강 이벤트, 잠실 일대 라이팅 쇼와 미디어 전시 등이 이어지며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고양에서 출발하는 이번 투어는 북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아시아 등 전 세계 19개 도시에서 총 33회 규모로 진행된다. 추가 공연 지역도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빅뱅은 각국의 팬들과 만나 20년의 음악적 발자취를 직접 들려줄 계획이다.
빅뱅은 데뷔 20주년 당일인 지난 19일 'BiiiG'을 발표했다. 신곡은 국내 주요 음원 차트와 아이튠즈 송 차트 24개 지역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성공적인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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