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혜성 대신 선택받았는데' 다저스→텍사스→애리조나, 벌써 세 번째 팀…올스타 출신 유틸리티 DFA 아픔 딛고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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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에서 김혜성과 생존 경쟁을 펼치던 베테랑 유틸리티 플레이어가 시즌 세 번째 방출 끝에 새로운 곳에 둥지를 텄다.
결국 다저스는 에스피날을 다시 불러들였고 그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김혜성을 트리플A 옵션 조치했다.
다저스에서 36경기 타율 0.268 1홈런 7타점 OPS 0.651의 성적을 남긴 에스피날은 자유계약선수(FA)를 택했고, 이후 지난 7월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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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LA 다저스에서 김혜성과 생존 경쟁을 펼치던 베테랑 유틸리티 플레이어가 시즌 세 번째 방출 끝에 새로운 곳에 둥지를 텄다.
메이저리그(MLB) 이적 소식을 다루는 'MLBTR'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베테랑 내야수 산티아고 에스피날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그를 트리플A에 배정했다"고 보도했다.
에스피날은 올 시즌을 다저스에서 맞이했다. 지난 오프시즌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그는 스프링캠프 19경기에서 타율 0.378(45타수 17안타), OPS 1.059로 맹활약하며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에스피날은 다저스의 기존 유틸리티 자원 토미 에드먼, 키케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틈을 타 개막 로스터 진입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막상 정규시즌이 시작되자, 그의 성적은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시즌 첫 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0 1홈런 4타점, OPS 0.604에 그쳤다.
이에 다저스는 에스피날을 대수비 자원으로만 활용하기에 이르렀고, 에르난데스가 60일 부상자 명단(IL)에서 복귀하자마자 에스피날을 양도지명(DFA) 조처했다. 당시 구단은 타격 부진에 빠진 김혜성과 에스피날을 두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에스피날에게 또 한 번 기회가 찾아왔다. 복귀한 에르난데스가 2경기 출전 만에 복사근 부상으로 다시 IL에 올랐고, 좌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마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로 인해 다저스는 내·외야 공백과 우타자 부족이라는 고민을 동시에 떠안게 됐다.
결국 다저스는 에스피날을 다시 불러들였고 그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김혜성을 트리플A 옵션 조치했다. 그러나 에스피날 역시 '백업자원'에 불과했다. 다저스는 '슈퍼유틸리티' 에드먼의 복귀가 다가오자 그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다시 에스피날을 DFA 처리했다.
다저스에서 36경기 타율 0.268 1홈런 7타점 OPS 0.651의 성적을 남긴 에스피날은 자유계약선수(FA)를 택했고, 이후 지난 7월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트리플A 11경기에 나섰으나 홈런 없이 타율 0.262에 그쳤고, 결국 텍사스에서도 방출되는 수모를 겪었다.

다시 FA 신분이 된 에스피날은 이날 마침내 시즌 세 번째 팀을 찾았다. 내야진에 공백이 생긴 애리조나가 그를 품었다.
에스피날은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탄탄한 수비력을 갖췄다. 빅리그 통산 2루수로 1670⅔이닝을 뛰며 OAA(평균 대비 아웃 기여도) +4를 기록했고, 3루수로는 1880이닝을 소화하며 OAA +9를 마크했다.
이에 애리조나는 현재 부상으로 이탈한 주전 2루수 케텔 마르테와 최근 늑간근 부상으로 지명타자로만 뛰고 있는 3루수 놀란 아레나도의 공백을 메울 백업 자원으로 에스피날을 활용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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