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시동’ 유아인, 손현주·조보아 소속사에 새 둥지···“대중 우려 무겁게 인식”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확정받은 배우 유아인이 연예기획사 빌리언스와 함께 새출발한다.
빌리언스는 21일 SNS를 통해 “유아인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빌리언스는 “유아인의 지난 사건과 최근의 활동 재개에 따른 우려를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계약에 앞서 유아인과 오랜 시간 여러 차례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배우로서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책임과 자세,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유아인이 계약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더 좋은 조건이나 단순한 활동 재개를 위한 외형적 지원을 넘어, 대중에게 용서와 이해를 구하고 신뢰를 쌓아가는 무겁고 조심스러운 과정을 함께 고민하며 나아갈 진정성 있는 파트너였다”며 “서두르기보다 배우가 감당해야 할 책임을 다하고 완전히 새로운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빌리언스는 또한 “과거의 시간을 가볍게 여기거나 서둘러 지나가려 하지 않겠다”며 “현재의 우려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대중과 언론의 비판을 겸허히 경청하며 필요한 소통에도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 작품과 연기에 대한 배우 본연의 의지가 앞으로의 행동을 통해 진정성 있게 전달되도록 신중하고 성실하게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2023년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으며 지난해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이 확정됐다.
최근 <파묘>의 장재현 감독의 신작 미스터리 오컬트 영화 <뱀피르>에 캐스팅되며 스크린에 복귀한다는 소식을 알렸다. 빌리언스에는 손현주, 이준영, 정성일, 조보아 등의 배우가 소속돼 있다.
전지현 기자 jhy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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